HOME 배구 V리그
‘이바나 맹폭'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3:1 승리로 2위 점프
홍성욱 기자 | 2017.11.05 18:03
이바나가 강타를 때리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며 2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는 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7-2018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이바나 네소비치의 강타를 앞세워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1(25-14, 25-21, 25-27, 25-20)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2승 3패 승점 9점을 기록하며 4위에서 2위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반면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의 벽에 막히며 4승 1패 승점 10점을 기록했다. 단독선두는 그대로 유지했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도로공사가 상대 황민경의 범실로 선취점을 얻었다. 문정원과 배유나의 추가점으로 스코어는 3-0이 됐다. 문정원의 강서브가 상대 코트로 향하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범실이 이어지며 도로공사가 7-2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서브 득점으로 5-9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도로공사가 이바나의 공격으로 다시 달아났다. 정대영과 문정원의 블로킹 득점과 이바타의 오른쪽 강타로 스코어는 14-6까지 순식간에 벌어졌다.

박정아의 페인트 득점에 이은 강타로 18-10을 만든 도로공사는 원포인트 블로커 정선아가 엘리자베스의 공격을 잡아낸 데 이어 이어진 양효진의 속공을 박정아가 또다시 막아서며 20-10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결국 1세트는 도로공사가 25-14로 가져왔다. 마지막 득점 상황은 이바나의 강서브에 현대건설 선수들이 공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2세트는 황연주의 오른쪽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속공으로 1-1로 맞섰다.

4-4까지 이어진 동점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6-4로 달아났다. 현대건설 황민경과 황연주의 공격을 정대영과 박정아가 차례로 잡아냈다.

높이의 팀 현대건설이 상대 블로킹에 잡히면서 수비까지 흔들렸다. 도로공사는 상대 범실과 후위에 있던 박정아의 페인트 득점으로 10-6까지 앞섰다.

문정원의 터치아웃 득점과 정대영의 목적타 서브 득점으로 13-7로 앞선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강타로 16-10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엘리자베스의 연속 득점으로 14-17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도로공사의 범실까지 나오면서 스코어는 15-17이 됐다. 위기의 순간 도로공사의 해결사는 박정아였다. 강력한 왼쪽 공격을 뿜어내며 18-15를 만들었다. 바통은 이바나가 이어받았다. 같은 자리에서 직선 공격에 이은 페인트 득점으로 20-15를 만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물러서지 않았다. 김세영의 속공에 이어 상대 범실과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며 18-20까지 압박했다. 엘리자베스의 디그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엘리자베스는 왼쪽 공격으로 19-20을 만들었다.

여러 차례 공격이 막혔던 도로공사의 에이스 이바나는 다시 한 번 날아올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끝내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진 엘리자베스의 공격은 원맨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전새얀의 득점까지 나오며 23-19를 만든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리시브가 네트를 넘어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세트포인트에 이르렀고, 악착같은 수비에 이은 상대 범실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초반 4-4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10-5까지 달려 나가며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강타와 정대영의 득점으로 9-10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세트 중반 싸움에선 현대건설이 먼저 앞섰다. 황연주의 연속 득점으로 15-10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추격했다. 정대영과 이바나의 득점으로 12-15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상대 이바나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린 이후 엘리자베스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8-13까지 앞섰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바나를 잠시 벤치로 불러들이고 유서연을 투입했다. 이후 문정원의 서브 때 현대건설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스코어는 16-18이 됐다. 

도로공사는 상대 엘리자베스의 범실로 17-19를 만든 이후 정대영의 속공 득점과 상대 범실로 19-20까지 따라붙었다. 20-21에서는 이바나의 오른쪽 강타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랠리에선 정대영의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가만있지 않았다. 상대 이효희의 목적타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22-22 동점을 이뤘고, 황연주의 득점으로 23-22 재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속공으로 23-23을 만들었고, 현대건설 황민경의 공격 범실과 성공이 이어지면서 3세트는 듀스로 이어졌다.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25-25에서 엘리자베스와 양호진의 득점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잡아가는 상황이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초반 5-5 동점에서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연속 시간차 공격 득점으로 8-5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이다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9-5가 됐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이바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후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연속 터치아웃 득점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상대 황연주의 범실이 나오면서 10-9 역전에 성공한 뒤, 배유나의 서브 에이스와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까지 나오면서 13-9로 앞서 나갔다. 문정원의 오른쪽 득점으로 16-11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정대영의 득점으로 17-11까지 앞선 도로공사는 다시 코트로 들어선 이바나의 득점으로 19-14 리드를 유지했고, 이바나의 강력한 서브가 현대건설 코트에 떨어지며 포효했다. 

20점 고지에 올라선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속공에 이은 오른쪽 득점으로 22-19로 앞섰고, 임명옥의 몸을 던지는 디그에 이은 이바나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23-20 리드를 기록한 뒤, 이바나의 강타와 정대영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