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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의 주간女배] ‘치열해진 4강 경쟁’ KGC 돌풍에 ‘빅3’ 긴장
홍성욱 기자 | 2017.01.10 00:13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흥국생명에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정규시즌은 우승팀과 더불어 플레이오프에 나갈 2위와 3위 팀을 가리는 목적이 있다.

반환점을 돈 여자프로배구는 세 팀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대결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주 까지만 해도 ‘빅3(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현대건설)’는 철옹성인 듯 했다. 하지만 지난 주 경기에서 ‘빅3’가 모두 패하는 사이 KGC인삼공사가 3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3위 탈환에 성공했다.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라는 걸 만천하에 알린 것.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는 전구단 상대 승리를 통해 꼴찌탈출이 아닌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 지난 주 5경기 복기

# 흥국생명 [3:0] 현대건설 (4일 인천)

타비 러브가 30점 맹공을 펼친 흥국생명이 3연승을 내달리며 완승을 이끌었다. 이재영도 15점을 거들었다. 1세트와 2세트 초반 열세를 뒤집은 흥국생명은 3세트 초반 리드 이후 혼전이 펼쳐졌지만 러브의 강타와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6연승 이후 연패에 빠졌다.

# KGC인삼공사 [3:0] 한국도로공사 (5일 대전)

KGC인삼공사가 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1세트 21-24로 뒤진 상황에서 최은지와 헐리의 득점을 앞세워 24-24 듀스에 성공했지만 알레나와 김진희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세트를 내준 뒤, 2세트와 3세트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 GS칼텍스[3:2] IBK기업은행 (6일 장충)

GS칼텍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거뒀다. 1세트와 2세트에서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완승을 거둔 GS는 3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5세트 혼전 상황에서 21-19로 마무리에 성공,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남은 시즌 도전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 KGC인삼공사 [3:1] 흥국생명 (8일 대전)

인삼공사가 선두 흥국생명까지 잡아내면서 3위 등극에 성공했다. 인삼공사는 3연승의 흥국생명을 상대로 알레나의 공격력에 김진희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어우러졌고, 한수지와 유희옥의 센터 플레이까지 살아났다. 이재은 세터의 안정된 토스도 인상적이었다. 흥국생명은 러브의 부진 속에 인삼공사에 시즌 2패째를 당했다.

▲ 주간전망대

# 현대건설 : 한국도로공사 (10일 수원)

현대건설의 갈 갈이 바빠졌다. 2연패로 주춤하는 사이 4위로 내려앉았다. 물론 인삼공사(19경기)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지만 그럴수록 이번 주 두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하위권 두 팀과의 대결이란 점에서 승점 6점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때다.

# GS칼텍스 : 흥국생명 (12일 장충)

상승세를 타고 있는 GS칼텍스가 선두 흥국생명과 만난다. 흥국생명은 연패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주포 타비 러브가 인삼공사전에서 알레나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러브와 이재영의 대각공격이 한송이의 유효블로킹과 나현정의 디그에 막힌다면 이나연과 강소휘가 가세한 GS칼텍스에 고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 한국도로공사 : IBK기업은행 (13일 김천)

올 시즌 도로공사는 IBK기업은행에 2승 1패로 상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팀이 거둔 4승 중 2승을 올렸다. 기업은행전에 유독 강했던 도로공사의 경기력이 주목된다. 기업은행은 선두싸움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분위기 전환에 안간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 현대건설 : GS칼텍스 (14일 수원)

이번 주 여자배구 마지막 경기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10승 가운데 6승을 도로공사와 GS칼텍스에 거뒀다. 특히 GS에는 더욱 강했다. 도로공사에는 3경기 통산 세트스코어 9-3이었지만 GS에는 9-1로 완승이었다. 그런 기조가 또다시 이어질 것인지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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