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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의 이번 시즌 목표는 뚜렷하다. 1월 8일 현재 순위표가 이를 부연한다.
흥국생명은 12승 4패 승점 35점으로 단독선두다. 2위 IBK기업은행(승점 33점)과 2점 차이지만 두 게임을 덜 치렀기에 실제 체감격차는 더 크다.
4위 KGC인삼공사는 9승 9패 승점 27점으로 4위다. 3위 현대건설(승점 29점)과는 단 2점 차에 불과하다. 다만 인삼공사가 한 게임을 더 치른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타비 러브 ‘원투펀치’를 앞세워 정규시즌 우승과 챔프전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3위 싸움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품고 있다. 가시권이기도 하다.
8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는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선두유지와 3위 등극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그리고 패할 수 없는 치명적 만남이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선 흥국생명이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18일 1라운드 대결에서 흥국생명이 3-0 완승을 거두자 12월 2일 인삼공사가 3-0 승리로 빚을 갚았다. 8일 뒤인 12월 10 3라운드 경기에선 다시 흥국생명이 3-0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를 따낸 흐름이 경기 종료 때까지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어떨까. 그런 측면에서 우선 1세트 승리 팀에 초점이 맞춰진다.
흥국생명은 최근 3연승으로 신바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삼공사도 2연승으로 분위기가 상승국면이다.
포커스는 타비 러브와 알레나 버그스마의 에이스 대결이다. 러브의 고공 강타와 알레나의 전천후 폭격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가 1차적인 승부처다.
흥국의 자랑인 이재영을 인삼공사가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도 체크포인트다. 최근 이재영은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중반으로 가면서 흐름을 찾는 모습이었다. 한 계단 성장했다는 증명이다.
따라서 인삼공사가 경기를 주도하기 위해선 센터 한수지를 이용한 블로킹이 이재영과 러브를 얼마나 탄력적으로 따라다닐지가 포인트다.
홈팀 인삼공사는 오늘 경기 이후 19일까지 휴식기를 맞는다. 사력을 다해 남은 힘을 쏟아 부을 태세다.
원정길에 나선 흥국생명은 연승을 발판으로 확고한 선두를 굳혀가겠다는 일념이다. 흥국생명은 12일 GS칼텍스전에 이어 17일과 20일 기업은행과 도로공사를 만나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오늘 경기가 연승 가도의 최대고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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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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