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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권창훈. (C) 한국프로축구연맹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4라운드 둘째 날 경기가 치러진다. 포항과 전북, 서울과 수원삼성 등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예선 4차전을 치렀던 4개 팀이 나란히 그라운드를 밟는다.
한국 4개팀은 조별예선 4차전에서 단 1승도 합작하지 못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서울과 수원삼성은 무승부, 원정에 나선 전북과 포항은 패배를 기록했다. ACL 후유증을 떨쳐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포항 스틸러스 vs 전북 현대 모터스(14시)
포항과 전북은 ACL 조별예선 4차전을 위해 각각 호주와 베트남 원정을 다녀왔다. 그러나 포항은 시드니FC에 0-1, 전북은 부리람에 2-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한 두 팀은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경기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역대 전적에서는 포항이 30승 20무 27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최근 10경기 맞대결 역시 포항이 5승 2무 3패로 우위에 있다. 전북은 이동국이 포항전에서 12득점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것이 위안이다.
변수는 있다. 체력 회복이다. 물론 두 팀 모두 ACL 4차전에서 주전 일부를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원정 경기를 치른 만큼 피로를 얼마나 빨리 떨쳐내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2006년 전북에서 ACL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최강희 전북 감독과 최진철 포항 감독은 사령탑 첫 맞대결을 펼친다. 두 감독의 지략 대결도 관심을 끈다.
[광양] 전남 드래곤즈 vs FC서울(14시)
올 시즌 첫승을 노리는 전남은 안방으로 FC서울을 불러들인다. 전남은 앞선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공격 부진이 아쉽다. 전남은 앞선 3경기에서 28차례 슈팅을 날리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유효슈팅으로 기록된 것은 12개다. 슈팅과 유효슈팅 수 모두 12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개막전에서 0-1로 패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7점을 넣는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하며 공수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지난 6일 열린 산둥 루넝(중국)전에서 90분 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서울은 아드리아노와 데얀은 물론이고 교체 투입된 박주영과 윤주태까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지만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무득점 무승부 경기를 펼친 서울이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까. 아니면 전남이 홈팬들 앞에서 시즌 첫승을 챙길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제주] 제주 유나이티드 vs 수원삼성블루윙즈(16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두 팀이 상위권 발판 마련에 나선다. 수원삼성은 1승 1무 1패로 8위, 제주는 1승 2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상승세 가능성은 있다. 홈팀 제주는 최근 영입한 이근호 투입 여부에 따라 전개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제주는 안방에서 강하다는 자신감이 있다.
수원삼성은 권창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안방에서 치른 맬버른 빅토리(호주)전에서도 권창훈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경기를 마친 만큼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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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아드리아노. (C)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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