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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기아클래식 우승…2위는 박인비
홍성욱 기자 | 2016.03.28 19:42
리디아 고가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6 LPGA 기아클래식 우승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였다.

리디아 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기아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함과 동시에 LPGA 통산 11승을 기록했다. 상금 25만5천 달러도 거머쥐며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했다.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오른 리디아 고는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지만 한 때 ‘침묵의 암살자’ 박인비(KB금융그룹)와 1타 차로 간극이 좁혀지는 등 접전 상황도 나왔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후반부 들어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16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박인비가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C)LPGA

리디아 고에 이어 박인비가 마지막 날 5언더파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선두와 4타차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가 차지했고, 초청 선수로 참가한 박성현(넵스)이 4위까지 뛰어올라 주목받았다.

박인비는 “샷은 나흘 내내 꾸준했다. 퍼팅 미스 몇 개가 아쉽다. 그래도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대회였다. 다음주 메이저 대회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도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뤘기에 만족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실수도 많았고, 잘된 점도 많았다. 다음 대회까지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신지은(한화)도 박성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였다.

김효주(롯데)는 10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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