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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기아클래식, 리디아 고 단독선두…박성현 공동2위
홍성욱 기자 | 2016.03.27 18:35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 경기에서 리디아 고가 2번 홀 티샷 전, 캐디와 공략지점을 상의하고 있다. (C)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성현(넵스)은 공동 2위에 오르며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 에서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리더보드 맨 윗 칸에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리디아 고는 시즌 첫 승에 도전장을 확실하게 내밀었다.

리디아 고는 3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나머지 홀에선 차분하게 파를 세이브했다. 이어 11번 홀을 시작으로 3연속 버디가 터져나왔다. 줄버디 행진에 일약 단독 선두에 오른 것.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기아클래식 3라운드 경기에서 박성현이 2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박성현은 이날 1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C)LPGA

한편 박성현이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4)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은 신지은(한화), 브리타니 랭(미국)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선두와는 3타차로 조금 벌어졌지만 특유의 몰아치기가 나올 경우 역전 우승도 가능하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3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치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5위를 기록했다. 정확한 샷이 이어지고 있어 퍼팅만 살아난다면 우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는 타수 차다.

이밖에도 최나연(SK텔레콤)과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이 나란히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한편 이민지(호주)는 16번 홀(파4)에서 홀인원으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장하나(BC카드)가 파4 홀인원을 기록한 뒤 시즌 두 번째 나온 기록이다.

대회 최종일인 28일 경기는 오전 6시 45분부터 JTBC 골프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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