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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상승세 한국. 일본전 3연패 갚아줄 기회
강종훈 | 2015.08.05 07:38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2013년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에 한일전이 성사됐다.

한국과 일본은 5일 오후 7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앞선다. 한국은 40승 22무 14패로 크게 앞선다. 그러나 한국은 2011년 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0-2로 패했다. 그해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0-3으로 대패했다.

2013년 홈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1-2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3연패의 아픔을 갚겠다는 각오다. 분위기도 좋다.

한국은 중국과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챙겼다. 특히 ‘매의 눈’ 슈틸리케 감독이 찍으면 뜬다는 기분 좋은 전통도 이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 후 뽑은 이정협(상무)과 이용재(나가사키)는 각각 1월과 6월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는 자신의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합작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용병술이 다시 한 번 빛났다.

반면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9위인 북한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지난 6월 열린 싱가포르(150위)와의 2015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0-0으로 비긴데 이어 또 한 번 FIFA랭킹 100위권 국가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패배 뒤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정력에 한숨이 나온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비난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닛칸스포츠는 “취임 후 3연승은 모두 홈에서 치른 친선전이었다. 정작 공식전에 들어가니 1무 1패에 머물렀다. 실망했다는 감독의 말을 다시는 듣고 싶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두 팀의 현재 상황은 180도 다르다. 그러나 승리에 대한 열망은 같다.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하며, 일본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한국은 김민우와 김민혁(이상 사간도스) 등 일본 무대에서 뛰며 일본 축구를 잘 아는 선수들이 5명이나 포진해 있다. 여기에 일본 수비진과 비교해 높이가 좋은 장신 공격수 김신욱(197cm. 울산)의 활용은 팀에 장점이 될 수 있다.

일본은 무토 유키(우라와 레드)와 우사미 타카시(감바 오사카) 등 공격수를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특히 독일 바이에른 뮌헨 출신인 일본 간판 공격수 우사미는 올 시즌 J리그에서 16골을 몰아치며 득점 1위에 올라 있어 경계해야 한다.

강종훈 기자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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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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