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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안토리네즈 감독 인터뷰 지각 헤프닝
홍성욱 | 2014.09.17 22:39




[스포츠타임스=안산, 홍성욱 기자] 한국에 0-1로 패한 사우디아라비아 로렌소 안토리네즈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지각했다.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다르 수석코치는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한다. 한국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준비가 많이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92년생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구성됐다”라고 말했다.

 

안토리네즈 감독이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반다르 코치에게 물었더니 “감독님이 영어를 못해서”라고 코치가 대답했다. 이 때 안토리네즈 감독이 뒤늦게 인터뷰실로 들어왔다.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스페인 출신의 안토리네즈 감독은 곧바로 “강팀과의 경기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 만족한다”라고 스페인어로 말했고, 아랍어 통역에 이어 영어를 통해 마지막으로 한국어 답변이 소개 됐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취재진이 8번 알감디 선수의 퇴장으로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안토리네즈 감독은 “다음 경기에 더 좋은 선수를 내보내겠다”라고 간단한 대답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경기에 대한 질문과 대답 보다는 지각과 더불어 4개국어를 거친 답변이 이어지면서 예정시간 15분을 훌쩍 넘겨버린 어수선한 인터뷰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경기 전 이광종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사우디 로렌소 안토리네즈 감독.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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