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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아시안컵 8강 상대로 한국 예상
강종훈 | 2015.01.15 08:36


[스포츠타임스=난징(중국), 강종훈 통신원] 중국 언론들이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상대로 한국을 예상했다.

 

중국 유력매체들은 대회 직전까지 이번 아시안컵을 한국, 일본, 호주의 3파전으로 예상했었다. 이란은 일찌감치 한 수 아래 전력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한국의 실력이 기대이하라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은 13일 펼쳐졌던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를 중국중앙TV(CCTV)로 전국에 생중계했다. 이 경기의 해설진들은 예선 2경기를 치른 한국의 전력에 대해 ‘새로운 감독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다’고 언급했다. 조직력에 의문을 던진 것.

 

특히 역습 상황에서 남태희의 개인기가 출중하지만 팀 조직력측면에서는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상태라고 평했다. 더불어 기성용이 수비형미드필더로 나서며 반격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공격 핵심선수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매체들은 한국이 두 경기에서 1-0으로 승리,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한국에서도 만족하지 못할 경기’라고 꼬집었다. 중국 역시 8강은 확정지은 상태다. 이미 치른 예선 두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0으로 승리했고, 우즈베키스탄에도 2-1로 승리를 거뒀다. 남은 경기는 18일 북한전이다. 이미 북한은 2패로 조 최하위다. 이변이 없는 한 중국은 조 1위로 8강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 17일 호주와 일전이 남아있다. 같은 상대와 만나 각각 2승씩을 했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한국은 무조건 이겨야 조 1위로 8강에 올라 사우디나 우즈벡을 상대한다. 반면 비기거나 패해 조2위가 된다면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중국은 수십년 동안 ‘공한증’을 겪어왔다. 한국만 만나면 움츠러드는 중국이었다. 그러나 이번 만큼은 해볼만하다는 분위기다. 대회 전부터 한국을 우승후보로 치켜세웠던 중국이지만 지금은 시선 자체가 달라졌다. 한국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공한증 없애기에 나서고 있는 중국이다.

 

강종훈 통신원 kudos@thesportstimes.co.kr

 

[사진=남태희. OSEN]

강종훈  kudo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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