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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라이벌 이름값하며 삼성화재에 시즌 첫 승
허진우 | 2015.01.14 22:36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현대캐피탈이 모처럼 라이벌전 이름값을 해냈다. 1위 삼성화재를 꺾었고, 그 중심에는 문성민이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1-25, 25-23, 30-28)로 이겼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의 삼성화재전 3연패 뒤 첫 승. 현대캐피탈은 4위가 됐고, 삼성화재는 연승이 ‘8’에서 중단됐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한국남자프로배구를 이끄는 쌍두마차로 전통의 라이벌로 꼽힌다. 하지만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이 흔들리면서 라이벌이라 부르기 어색했다.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이 복귀했음에도 외국인선수 효과를 보지 못하면서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공 하나하나에 온몸을 던졌고, 경기 내내 집중력을 발휘하며 삼성화재를 압박했다. 수비훈련에 많은 시간을 들인 덕을 봤다.

공격에서는 문성민이 빛났다. 문성민은 감기몸살임에도 무려 71.05%에 달하는 공격성공률을 바탕으로 29득점하며 국내 공격수 체면을 세웠다. 외국인선수 케빈도 26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공격성공률은 46.94%로 낮은 점은 아쉬웠다. 세터 이승원은 문성민과 케빈의 공격 사이사이 최민호-윤봉우 등 센터라인의 속공을 섞어 삼성화재 수비진을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이 살아난 건 박주형의 안정된 리시브 덕도 있다. 박주형은 리시브 성공률 72.31%로 자신에 집중된 서브를 세터에 잘 연결했다.

삼성화재 외국인선수 레오는 48득점을 올리며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57.69%로 잘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문성민,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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