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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스윕으로 웃었다'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에 3:2 역전승 미소
화성=홍성욱 기자 | 2024.03.14 21:32
표승주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IBK기업은행에 리버스 스윕 승리로 미소 지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홈코트인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2-25, 25-22, 25-21 15-1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16승 19패 승점 48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연승을 마감한 한국도로공사는 12승 24패 승점 39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최종 순위는 6위였다. 디펜딩챔피언으로 시즌에 임했지만 외국인선수가 캣벨에서 부키리치로 바뀌고, 우승 주역 박정아와 정대영이 FA(프리에이전트)로 팀을 떠나는 등 코트에 서는 선수 중 절반이 바뀐 상태로 시즌에 임했고, 미들블로커 김세빈의 성장 속에 시즌을 마무리 했다.

IBK기업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아베크롬비(3),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4)와 황민경(1), 미들블로커 임혜림(2)과 김현정(5), 리베로 김채원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3), 아웃사이드히터 부키리치(4)와 이예림(1), 미들블로커 김세빈(2)과 배유나(5), 세터 이윤정,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20-19까지는 1점 차 접전 상황이었다. 이후 도로공사가 김세빈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22-19 리드를 이었다. 

IBK기업은행은 상대 서브 범실과 세트 범실로 21-22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세트는 도로공사의 차지였다. 부키리치가 후위 득점을 올렸고, 김세빈은 다시 한 번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다. 마지막 득점 또한 부키리치의 강타였다. 전광판은 25-21을 가리켰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이 김현정 자리에 투입됐다. 6번에서 출발했다. 아베크롬비는 4번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와 변함이 없었다. 부키리치가 4번, 6번은 이윤정이었다. 

17-17까지는 팽팽했다. 이후 도로공사가 앞섰다. 김세빈의 중앙 득점에 이은 최가은의 블로킹 득점이 코트에 펼쳐졌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전새연의 공격을 차단했고, 표승주가 신은지의 공격을 다시 차단하며 19-19 동점에 성공했다. 

접전은 이어졌다. 전새얀의 두 차례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21-19로 앞서자, IBK기업은행은 상대 범실 이후 최정민의 이동공격으로 22-23까지 다가섰다. 

도로공사는 이예림이 왼쪽 공격으로 24-22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이예림은 터치아웃 득점을 성공시키며 2세트를 가져왔다. 스코어는 25-22였다. 

3세트. 두 팀 모두 외국인선수 자리에 국내선수를 투입했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윤우(6), 대각에 황민경(3),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4)와 육서영(1)이 포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3), 아웃사이드히터 전새얀(4)과 이예림, 미들블로커는 최가은(5)과 김세빈(2)으로 꾸렸다. 

세트 중반까지는 IBK기업은행이 우위를 보였다. 육서영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15-10 리드를 가져왔다. 

도로공사가 타나차의 공격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14-16까지 추격하자,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의 공격 득점에 이은 황민경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19-14로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재추격했다. 이예림의 강타와 이예담의 블로킹 득점으로 18-20으로 다가섰다. 

하지만 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차지였다. 표승주가 마무리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4세트로 이었다. 

4세트. IBK기업은행은 김하경 세터가 코트에 다시 나선 가운데 미들블로커 김현정도 선발로 나섰다. 도로공사는 타나차가 아포짓스파이커로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 흐름은 IBK기업은행이었다. 최정민의 속공, 표승주의 서브 득점으로 14-11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이예림의 두 차례 득점으로 13-14 추격에 성공한 직후 부키리치를 투입했다. 하지만 IBK가 육서영의 강타로 16-13까지 달아나 점수 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IBK기업은행도 아베크롬비를 코트로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표승주는 블로킹 득점으로 20-16 리드를 알렸다. 

도로공사가 최가은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하자,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의 강타에 이은 서브 득점으로 23-18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세트는 이번에도 IBK기업은행이 따냈다. 승부는 파이널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 초반부터 표승주의 두 차례 공격이 맹위를 떨치며 IBK기업은행이 4-2로 앞섰다. 도로공사는 배유나의 이동 공격과 부키리치의 왼쪽 강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의 서브득점, 후위 강타, 임혜림의 블로킹 득점으로 9-6으로 앞섰다. 아베크롬비의 후위 공격은 다시 한 번 맹위를 떨쳤다. 이어진 랠리도 아베크롬비의 페인트 득점이었다. 

11-7로 앞선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의 추가적으로 12-8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그냥 물러서지 않고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타나차와 부키리치의 공격이 차례로 성공됐다. 이어진 이예은의 서브가 아웃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도로공사가 부치리치의 득점 이후 상대 황민경의 공격 범실로 12-13 끝까지 추격하자, IBK기업은행은 표승주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4-12 매치포인트에 올라섰다. 이어 상대 부키리치의 서브가 네트를 때리며 경기는 IBK기업은행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27점, 황민경이 17점, 육서영이 12점, 아베크롬비가 10점, 최정민이 9점, 임혜림이 6점을 올렸다. 공격득점에서 67-77로 밀렸지만 블로킹 12-8 우위, 서브 6-2 우위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22점, 이예림이 14점, 전새얀이 13점, 김세빈과 타나차가 각 8점, 배유나가 7점을 올렸지만 3세트 이후 흐름을 내준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도로공사 김세빈은 이날 루키 시즌 200득점을 올리며 다음 시즌 가능성을 보였다.

IBK기업은행 선수들. (C)KOVO

화성=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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