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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1,190일 만의 3점슛, 현대모비스 승리의 일등공신...연장 접전 끝에 SK에 승리
이진원 기자 | 2024.02.04 23:46
장재석이 4쿼터 종료직전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C)KBL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장전 끝에 서울 SK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는 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장재석(5점)의 동점 3점 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SK를 92-80으로 제압했다.

20승 18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6위를 지키며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SK는 5연패에 빠졌고, 전희철 감독의 최소 경기 10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반을 43-42, 1점 차로 앞선 SK는 3쿼터 한때 10점 차까지 달아났으나 현대모비스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7분 4초를 남기고 이우석(24점)의 2점 슛으로 63-64, 1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SK는 오재현(21점)의 3점 슛으로 한숨을 돌렸고, 최부경의 골밑 득점, 워니의 중거리 슛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케베 알루마의 2점 슛, 미구엘 안드레 옥존의 3점 슛으로 1분 9초를 남기고 74-75로 점수 차를 좁혀 접전을 이어갔다.

작전 시간을 불러 전열을 정비한 SK는 오재현의 2점 슛으로 3점 차로 벌린 뒤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막아내 승리를 지키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4쿼터 종료 직전 센터 장재석이 3점 슛을 꽂아 넣어 79-79를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장재석의 3점 슛은 2020년 11월 1일 경기 이후 무려 1,190일 만이다.

2012-2013시즌 프로농구에 데뷔한 장재석은 이전까지 통산 17차례 3점 슛을 시도해 세 번을 성공했는데, 4일 SK전에서 네 번째 3점 슛을 결정적인 순간에 꽂아 넣었다.

패배 직전에서 살아난 현대모비스는 연장전에서 완전히 기선을 제압했다. 이우석과 옥존이 번갈아 득점하며 86-79로 앞서갔고, 2분 32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3점 슛이 다시 꽂히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의 기세에 눌린 SK는 연장전에서 1득점에 그쳤다.

최하위 서울 삼성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부산 KCC를 97-88로 꺾었다. 7승 31패가 된 삼성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 처음 연승을 하는 기쁨을 누렸다.

두 팀은 4쿼터까지 75-75, 연장 1차전까지 83-8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차 연장전에 들어갔다.

KCC는 연장 1차전이 끝날 무렵 라건아(24점)가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골밑을 장악하며 점수를 쌓아 나갔고, 종료 1분 6초를 남기고 신동혁(11점)의 3점 슛으로 95-88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세를 굳혔다.

삼성 코번은 20점을 넣었고, 이정현은 5반칙 퇴장을 당하기 전까지 20점을 넣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주 DB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9-84로 가볍게 제압했다.

디드릭 로슨이 40점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고, 이선 알바노가 23점, 강상재가 20점을 넣으며 완승을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DB는 30승(9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선두를 굳게 지켰고, 정관장은 4연패에 빠졌다.

이진원 기자  pres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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