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새크라멘토의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가 트리플더블 활약을 펼친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시즌 첫 홈 경기 패배를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10-125로 졌다.

4연승에 실패한 LA 레이커스의 이번 시즌 홈 경기 성적은 5승 1패가 됐다. 시즌 성적 6승 6패를 기록한 LA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함께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 가운데 공동 7위에 올랐다.

제임스는 이날 28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통산 108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새크라멘토에서는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디에런 폭스와 케빈 허터가 나란히 28점씩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콘퍼런스 공동 1위 맞대결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7-107로 꺾고 9승 2패, 단독 1위가 됐다.

보스턴은 이날 제일런 브라운과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결장했으나 제이슨 테이텀(29점)과 데릭 화이트(28점)의 활약을 앞세워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가 20점씩 넣은 필라델피아를 10점 차로 물리쳤다.

[ 16일 NBA 전적 ]

댈러스 130-117 워싱턴

뉴욕 116-114 애틀랜타

보스턴 117-107 필라델피아

밀워키 128-112 토론토

올랜도 96-94 시카고

피닉스 133-115 미네소타

새크라멘토 125-110 LA 레이커스

클리블랜드 109-95 포틀랜드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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