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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독일전 파이널세트 패배’ 세자르 감독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잘해줬다”
우치(폴란드)=홍성욱 기자 | 2023.09.19 21:35
세자르 감독. (C)FIVB

한국 여자배구가 독일에 패했지만 두 세트를 따내는 힘을 보여줬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세계랭킹 36위) 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아틀라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C조 세 번째 경기에서 독일(세계랭킹 12위)에 세트스코어 2-3(13-25, 21-25, 25-23, 25-22, 7-15)으로 패했다. 

한국은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지만 2세트 접전을 통해 코트에 적응했고, 3세트와 4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였다. 수비 이후 반격이 자리잡아가는 상황이었다. 이런 성과는 지난해와 올해 VNL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현상이다. 강팀들을 연이어 만나면서 조금씩 세계 배구에 적응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경기 후 세자르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걸 다 했기에 후회는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쉬울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초반부터 강한 기세로 밀어붙이는 적극성을 보여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1세트를 그렇게 마치고 벤치에서 투입된 선수들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던 점이다. 교체해서 들어가는 선수들은 항상 어려운 상황에 들어가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전부를 다해줘야 한다. 코트에 에너지를 쏟아내줄 것을 요구하는데 오늘 그 점을 선수들이 잘 수행해줘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0일 강호 미국과 네 번째 경기에 나선다. 세자르 감독은 "미국은 올림픽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런 강팀의 약점을 파고들 수 있게 분석을 할 예정이고, 이 경기 역시 상대보단 우리에게 초점을 맞춰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다. 우리에게 유용한 옵션들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우치(폴란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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