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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하며 6R 출발’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0 완승
장충=홍성욱 기자 | 2023.02.24 20:46
허수봉이 동료들과 미소 짓고 있다.(C)KOVO

현대캐피탈이 선두를 탈환하며 최종 6라운드를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5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21승 10패 승점 64점을 기록, 대한항공(21승 9패 승점 62)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연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15승 16패 승점 44점으로 불안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7점, 전광인이 11점, 오레올이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서브 6-2 우위, 블로킹 9-7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11점, 김지한이 11점, 송희채가 9점, 나경복이 8점을 올렸지만 세트 획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아포짓스파이커 홍동선(4), 아웃사이드히터 전광인(2)과 오레올(5), 미들블로커 허수봉(3)과 최민호(6), 세터 이현승(1),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로 출전했다.

우리카드는 아포짓스파이커 김지한(5), 아웃사이드히터 나경복(3)과 송희채(6), 미들블로커 이상현(4)과 아가메즈(1), 세터 황승빈(2), 리베로 오재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허수봉과 아가메즈가 미들블로커로 나선 점이 이색적이었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두 차례 비디오판독으로 경기 시간도 늘어졌다. 현대캐피탈이 15-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어진 랠리는 비디오판독 끝에 오레올의 오버넷 판독이 나왔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15-15 동점으로 맞섰다.

이후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공격이 아웃됐고, 김지한의 공격은 상대 최민호의 손에 걸렸다. 송희채의 공격까지 아웃되며 현대캐피탈이 19-16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송희채의 강타, 김지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어진 랠리는 김지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대캐피탈이 비디오판독을 통해 아가메즈의 범실을 찾아내며 20-18 리드를 지켰다.

우리카드는 다시 힘을 냈다. 김지한과 아가메즈의 재치있는 득점으로 20-20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3-23에서 세트의 주인이 가려졌다.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손에 넣었다. 상대 아가메즈의 서브 범실 이후 나경복의 공격 범실로 세트가 마무리 됐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 나온 범실 9개가 아쉬웠다.

2세트.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아포짓스파이커로 3번 자리에 나섰다. 미들블로커는 박상하(2)와 최민호(5)로 구성됐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계속 미들블로커로 2번 자리에서 출발했고, 4번 자리는 나경복이었다.

13-13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현대캐피탈이었다. 상대 서브 범실에 이은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과 최민호의 공격 득점으로 16-13 리드를 잡으며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이 3점 리드를 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었다.

우리카드는 추격했다. 송희채와 나경복의 득점으로 19-20까지 압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랠리에서 나경복의 왼쪽 강타가 아웃되며 스코어는 다시 2점 차로 벌어졌다.

기회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강타로 22-19까지 달려나갔다. 오레올의 강타에 이은 상대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터치한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후위 강타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3세트.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아포짓스파이커로 복귀해 5번 자리에서 출발했다. 중원은 박준혁(4)과 이상현(1)으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4번, 오레올이 5번에서 출발했다.

세트 초반부터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이었다. 전광인의 강타,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 허수봉의 시간차 공격이 차례로 성공되며 13-9로 4점을 앞섰다. 허수봉의 후위 강타와 오레올의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16-11까지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다시 추격했다. 상대 범실 후 아가메즈의 후위 강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이상현의 속공 득점 이후 아가메즈의 두 차례 백어택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끌어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현대캐피탈은 박상하의 속공 득점과 교체 투입된 김명관의 두 차례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찾아왔다. 허수봉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1-17 리드를 알렸다. 김선호는 후위에 날아올라 득점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환호했다. 

현대캐피탈이 완승을 거두며 선두에 다시 오른 가운데 6라운드 출발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C)KOVO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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