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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와 힘의 차이’ KGC인삼공사,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으로 4위 점프
화성=홍성욱 기자 | 2023.02.08 20:27
기뻐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C)KOVO

치열할 것 같았던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KGC인삼공사가 높이와 힘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8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3, 25-2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12승 15패 승점 38점을 기록하며 5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0승 17패 승점 31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25점, 정호영이 13점, 박은진과 박혜민이 각 10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득점 43-32, 블로킹 14-9 우위 속에 경기를 풀어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10점, 최정민이 9점을 올렸지만 세트 획득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엘리자벳,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과 박혜민, 미들블로커 정호영과 박은진, 세터 염혜선, 리베로 노란이 선발로 출전했다.

IBK기업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김희진, 아웃사이드히터 표승주와 산타나,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최정민, 세터 김하경,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9-9에서 KGC인삼공사가 상대 연속 범실과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12-9 리드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에 이은 최정민의 중앙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GC는 다시 달아났다. 정호영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자 박혜민이 재치 있는 연속 득점으로 18-13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결국 1세트는 KGC인삼공사가 손쉽게 따냈다. 엘리자벳이 마무리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산타나와 표승주의 자리를 스위치했다. 산타나가 4번에서 출발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와 동일한 포메이션이었다.

4-4 동점에서 KGC인삼공사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박은진과 정호영이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박혜민의 왼쪽 강타와 엘리자벳의 백어택이 더해지며 10-5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격차는 더 벌어쳤다. KGC는 엘리자벳의 큰 공격에 정호영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는 가운데 득점에 탄력이 붙었다. 엘리자벳의 서브 득점과 박은진의 속공 득점으로 스코어는 17-10까지 크게 벌어졌다. 2세트도 KGC인삼공사가 손쉽게 따냈다. 정호영의 두 차례 블로킹 득점에 엘리자벳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며 25-13으로 세트가 마무리 됐다.

3세트, IBK기업은행이 전열을 재정비 했다. 김희진을 4번에 배치한 가운데 세트를 출발했다. 초반 흐름은 좋았다. 산타나의 공격 득점,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 김하경의 서브 득점이 이어졌고, 표승주의 강타로 6-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이어지지 않고 좁혀졌다. KGC인삼공사는 박은진의 블로킹 득점과 이동 속공에 이은 박혜민의 블로킹 득점으로 8-10까지 따라붙었고, 엘리자벳의 연속 강서브로 14-13 역전을 끌어냈다.

KGC인삼공사는 흐름을 이었다. 엘리자벳의 타점 높은 연속 강타로 19-15까지 달려나갔다. IBK기업은행이 최정민과 산타나의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했다. 김희진은 다시 코트로 들어와 득점하며 21-23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KGC는 엘리자벳의 오른쪽 강타로 매치포인트에 올라선 뒤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하며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KGC인삼공사가 중요한 고비에서 승리하며 4위로 뛰어오르는 순간이었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화성=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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