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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만에 다시 만난 두 팀’ 페퍼저축은행 vs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23.02.01 13:37
지난 1월 26일 펼쳐진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4라운드 경기 전 주장 토스 장면. (C)KOVO

정규리그 5라운드가 시작됐다. 남은 두 라운드를 통해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상위권 팀에게도 중요한 의미지만 하위권 팀에게도 시즌 막바지 경기는 중요하다. 시즌 마무리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2월의 첫 날 광주에서는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2승 22패 승점 7점으로 최하위다. 창단 두 번째 시즌을 치르면서 팀은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잘 버텨내 왔다. 남은 두 라운드를 통해 발전된 모습을 보이려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9승 15패 승점 28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 GS칼텍스(승점33)와의 간극을 좁히는 것이 우선 과제다. 중위권 경쟁에 합류한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현실화시킬 수 있다. 우선 당장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IBK기업은행이 승리한 바 있다. 3라운드까지는 3-1로 경기가 마무리 됐고, 1월 26일 펼쳐진 4라운드 맞대결은 3-0으로 싱겁게 경기가 종료됐다.

이후 6일 만에 두 팀이 다시 만난다. 지난 번 경기가 화성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광주에서 펼쳐진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페퍼저축은행은 1월 23일 GS칼텍스에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홈 첫 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의미있는 승리였다. 이 흐름을 지난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으로 이어가려 했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특별한 문제라기보다 마음가짐의 차이였다. 차분하게 자신들이 잘 해낼 수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었지만 승리의 기쁨을 맛본 이후 연승을 머리에 담아두다 보니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은 수비조직력이 강점이다. 이후 이고은 세터의 토스를 통해 니아 리드나 이한비 쪽에서 득점을 올리는 시스템이다. 이런 유형의 배구가 승리라는 성과로 이어지려면 끈질긴 수비를 통해 물러서지 않는 힘을 보여줘야 한다. 이 부분을 오늘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4경기에서 0-3 완패와 3-0 완승을 오가며 경기 편차가 심한 상황이었다. 오늘 연승 탄력을 붙여 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산타나와 표승주 쪽에서 득점이 꾸준하게 나와주는 가운데 김수지의 중원 활약을 통해 경기를 풀어내는 스타일은 흔들려선 안된다.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할 것 같다. 이런 백투백 경기는 먼저 승리했거나, 전력이 우위인 팀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상대적으로 강한 팀과 약한 팀이 계속 경기를 하다보면 성과는 약한 팀에게 유리하게 수렴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경기 부족했던 부분을 조금이라도 보완하는 것이 급선무고, IBK기업은행은 초반 흐름을 움켜쥐며 상대에게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광주 페퍼스타디움(염주체육관)에서 직접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6일 만에 다시 만난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5라운드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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