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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우승에 기여한 류선규 단장, 이례적 돌연 사임
홍성욱 기자 | 2022.12.12 21:33
류선규 단장. (C)SSG

SSG 랜더스 통합 우승에 기여한 류선규 단장이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다. 

류 단장은 12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선 앞으로 구체적인 계획 없이 우선은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류선규 단장은 2020년 11월 SSG의 전신인 SK와이번스 단장으로 선임된 이후 구단 매각에 따라 SSG 초대 단장을 역임해 왔다. 특히 올 시즌 팀이 통합우승이라는 성과를 냈음에도 '자진 사퇴' 상황이 갑작스레 나온 점으로 볼 때 후속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SSG 내부 인사가 단장직에 오른다면 더더욱 그 배경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돌연 사임이다. 

류선규 단장은 1997년 LG트윈스에 입사한 이후 2001년 SK와이번스로 옮겨 단장까지 올라섰다. 프런트 주요 파트를 모두 실무적으로 경험했기에 구단 운영의 구심점인 단장 역할로는 최적임자다. 그가 임무를 잘 수행했기에 선수단이 성과도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불안함은 늘 존재했다. 민경삼 대표이사나 류선규 단장은 SK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인사들이다. SSG가 야구단 인수 이후 전반적인 업무 파악을 마치면 정용진 부회장의 야구단 인수 의지와 의중을 폭넓게 파악하고, 새로운 구단 미래비전을 이끌어갈 인사를 내려보낼 것이라는 추측은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

다만 통합우승이라는 최대 경사 이후 류 단장의 자진 사퇴 카드가 곧바로 나왔다는 점에서 야구계는 뒤숭숭하다. 류 단장은 최근까지도 각종 시상식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온 터라 이번 사퇴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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