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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치르는 의미’ 페퍼저축은행 vs ‘선두 추격의 의미’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2.12.07 08:58
페퍼저축은행 최가은(왼쪽)과 흥국생명 이주아. (C)KOVO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이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7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이후 승리 없이 11연패(승점 1)를 기록하고 있다. 최하위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6위 KGC인삼공사는 4승 7패 승점 12점으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미 간극은 벌어졌다. 아직 2라운드 상황에서 페퍼저축은행은 자신들의 행보를 통해 시즌을 치르는 의미를 찾아야 한다. 승패와 순위 보다 경기력이 더 중요한 상황이다. 이는 리그에 폐를 끼치는 모양새지만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선 동시에 다음 시즌을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과제도 있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8승 3패 승점 24점으로 2위다. 선두 현대건설(승점 30)과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19) 사이에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흥국생명은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하다. 흥국생명은 최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 연패를 당한 이후, 지난 2일 IBK기업은행에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점은 의미가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리와 더불어 여러 요소들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0월 25일 인천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흥국생명의 3-0 완승이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페퍼저축은행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에서 지난 1일 한국도로공사전을 펼쳤다. 1세트는 어수선했고, 2세트부터 경기력이 조금씩 올라왔다. 이는 3세트 획득으로 이어졌다. 이경수 감독대행은 과감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오늘도 이 연장선상에서 경기를 풀어내려 할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아포짓스파이커 니아 리드, 아포짓스파이커 이한비의 공격 비중이 높다.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선 박은서도 힘을 보탠다. 윙스파이커의 공격력이 어느 정도 위력을 발휘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흥국생명은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 옐레나가 26점, 김연경이 25점, 이주아가 1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가 잘 들어갔다. 이런 기조 속에 오늘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의 전력을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건 큰 의미가 없다. 서술할수록 큰 격차만 확인될 뿐이다. 구력 차이도 상당하다. 신장에서도 흥국생명이 우위를 가진다.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선 자신들이 잘하는 플레이를 최대한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쌓아나가야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더더욱 과감해질 때 성과는 따라올 것이다.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방심하지 말고 분위기를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말리면 안된다. 이 부분을 주의해야 한다. 

경기는 선수들이 펼친다.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자신의 능력과 훈련한 부분을 코트에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공 앞에 모두가 겸손해야 한다. 시즌을 치르는 진정한 의미를 찾아야 하는 페퍼저축은행과 선두 추격의 의미를 확인해야 하는 흥국생명의 맞대결이 오후 7시 광주에서 펼쳐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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