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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패배 설욕’ 대한항공 vs '조직력 정비' 우리카드
홍성욱 기자 | 2022.11.30 10:46
대한항공 링컨(왼쪽)과 우리카드 아가메즈. (C)KOVO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대한항공은 7승 2패 승점 22점으로 선두다. 개막 이후 5연승을 내달리다 최근 4경기에선 2승 2패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11일 우리카드에 2-3 패배로 연승행진을 마감했고, 20일에는 OK금융그룹에 2-3으로 패하며 시즌 2패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25일에는 삼성화재를 3-0으로 누르며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대한항공은 2패를 기록했지만 파이널세트까지 승부를 몰고가며 승점은 챙겼다. 다른 팀들이 추격하기에는 버거운 상대 임에 틀림없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라는 사실을 두 차례 패배를 통해 확인했다.

원정팀 우리카드는 4승 4패 승점 10점으로 5위다. 최근 5경기 2승 3패로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시즌 초반 레오 안드리치로 출발했다가 지난 24일 현대캐피탈전부터는 대체 외국인선수 아가메즈가 합류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0-3 완패를 당했다.

아가메즈는 새로운 동료들과 적응하고 있다. 특히 바뀐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한 상황.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황승빈 세터가 나서고 있고, 지난 경기 3세트에는 신인 한태준 세터가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우리카드는 조직적인 플레이가 살아나야 이전 좋을 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나경복이라는 좋은 공격수가 있어 아가메즈와 원투펀치를 형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리시브 라인과 세터의 두 차례 터치만 정비된다면 어느 팀과도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맞설 수 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선수 링컨과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 곽승석을 축으로 경기를 풀어낸다. 임동혁도 투입 준비를 마쳤다. 주전 라인업과 선수 층에선 최강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외국인선수 한 명의 힘이 아닌 전체적인 톱니바퀴가 돌아가면서 힘을 내는 스타일이다. 선수들의 컨디션과 집중력이 매우 중요하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지난 11일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3-2로 승리했다. 당시 우리카드는 레오 안드리치가 33점을 뿜어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후 부상 부위가 악화됐다. 오늘 경기는 새로 합류한 아가메즈가 어느 정도 득점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대한항공은 오늘 경기를 통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려하고 있고, 우리카드는 오늘 맞대결을 통해 아가메즈와의 호흡을 맞추며 다시 한 번 우위를 확인하려 한다. 조직력 정비가 과제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추운 날씨지만 코트는 매우 뜨거울 것 같다. 주목되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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