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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2연패 정조준’ 우리카드 vs ‘권영민 감독 체제’ 한국전력
순천=홍성욱 기자 | 2022.08.21 05:43
우리카드 나경복(왼쪽)과 한국전력 서재덕. (C)KOVO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남자부로 이어진다. 강력한 파워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남자부 첫 경기는 지난해 의정부 컵대회 우승팀 우리카드와 권영민 감독 체제로 출발하는 한국전력의 대결이다.

우리카드는 컵대회 우승 이후 정규리그에선 3위를 기록했다. 4위 한국전력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3으로 패하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오늘 남자부 개막전이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리카드는 시즌마다 선수단에 변화의 폭이 컸다. 이번 시즌도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보인다. 어떤 조직력이 나올지 궁금하다.

오늘 경기 우리카드는 아포짓스파이커 이강원, 아웃사이드히터 나경복과 송희채,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최석기, 세터 황승빈, 리베로 장지원이 선발로 나올 전망이다.

우리카드는 에이스 나경복의 활약이 절대적인 팀이다. 하지만 나경복은 팀을 떠나 대표팀에서 훈련하며 서울에서 열린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챌린저컵에 이어 태국에서 펼쳐진 AVC(아시아배구연맹) 대회까지 강행군에 나섰다. 팀에 합류한 직후 이번 컵대회에 출전한다.

나경복은 새로 합류한 황승빈 세터와 18일 처음 호흡을 맞춰봤다. 삼성화재와의 연습경기에서였다. 나경복은 대표팀에서 한선수, 황택의의 토스에 맞춰 플레이에 임하다 소속팀에 와서 황승빈 세터와 새롭게 맞춰가는 과정이다.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미세한 부분까지 맞춰갈 수 있는지가 체크포인트다.

선수단에는 크고작은 부상이 있다. 우선 미들블로커 김재휘가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이후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출전이 어렵다. 세터 하승우는 아킬레스건 미세 통증이 있다. 이번 대회에선 무리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신영철 감독이 언급했다. 강점인 서브는 활용하면서 상황을 지켜볼 전망.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성규는 허벅지 부상이 있다. 아직 몸 상태는 완전치 않다. 아포짓 스파이커 이강원은 손가락 부상 이후 완전히 털어내지는 못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조합으로 경기에 나서는 우리카드다.

이에맞서는 한국전력은 새로 부임한 권영민 감독이 공식경기 데뷔전에 나선다. 한국전력은 컵대회 첫 경기인 만큼 베스트 멤버를 풀가동할 방침이다.

권영민 감독은 “시즌에 대비해 훈련해 왔다. 하고 싶은 배구는 어느 정도 진행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을 잘 조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첫 경기 우리카드전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박철우, 아웃사이드히터 서재덕과 김지한, 미들블로커 신영석과 박지윤, 세터 김강국, 리베로 오재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평소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인 강우석이 발목 부상을 당한 점은 아쉽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임성진이 아웃사이드히터로 가세하면 서재덕이 아포짓스파이커로 나설 수도 있다. 오늘 경기 상황에 따라, 혹은 23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이런 포메이션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들블로커 조근호와 박찬웅, 리베로 이지석도 투입 준비는 마쳤다.

한국전력의 단점은 노장선수가 많고, 세터 포지션이 비교열세라는 점이다. 일단 노장선수가 많은 점은 단기전의 특성을 살려 커버할 수 있다. 세터 문제는 세터 출신인 권영민 감독이 세심하게 공을 들이고 있다.

권 감독은 김광국과 황동일 세터의 감각적인 부분을 위해 비시즌 주 2회 연습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를 통해 어떤 결실을 맺을지가 체크포인트다.

지난 4월 1일 준플레이오프 이후 143일 만에 다시 만나는 두 팀의 대결은 오후 1시 3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순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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