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서울 선수들. (C)프로축구연맹

안익수 감독 체제로 전환한 서울이 무패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슈퍼매치 승리라는 성과를 올렸다.

FC서울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K리그1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8승 9무 14패 승점 33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안익수 감독은 부임 이후 2승 2무 호성적으로 팀을 상승 전환시켰다.

반면 수원은 10승 9무 12패 승점 39점이 됐다. 6위 수성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 분발이 필요한 상황.

승리의 일등공신은 조영욱이었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8분 어려운 자세에서 시야까지 가렸지만 골을 이끌어냈다.

조영욱은 추가골도 도왔다. 빠르고 재치 있는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고, 골절된 볼이 상대 수비수 팔을 터치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나상호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자축했다.

서울이 수원에 승리하며 슈퍼매치 역대전적 38승 29무 37패로 우위를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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