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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김연경, 태극 마크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
홍성욱 기자 | 2021.08.12 18:06
김연경. (C)FIVB

김연경이 태극 마크를 내려놓는다. 

김연경은 12일 서울시 강동구 배구협회 사무실에서 오한남 회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오한남 회장은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이를 받아들였다.

김연경은 지난 2004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때부터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05년에는 세계유스선수권대회에서도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유스대표였던 2005년 수원한일전산여고 3학년 재학중에 FIVB(국제배구연맹) 그랜드챔피언스컵에 출전해 성인무대에 처음 데뷔했다. 

이후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세 차례 올림픽, 네 차례 아시안게임, 세 차례 세계선수권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해 국위선양과 우리나라 여자배구의 중흥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막상 대표선수를 그만둔다하니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 그 동안 대표선수로서의 활동은 제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간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님들, 같이 운동해온 대표팀 선배님, 후배 선수들 너무 고마웠어요. 그 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우리 후배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비록 코트 밖이지만 열심히 응원할게요"라며 은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한남 회장은 "지난 17년 동안 대표선수로 활약하면서 정말 수고가 많았습니다. 협회 회장으로서 그리고 배구 선배로서 정말 고맙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대표선수로 좀 더 활약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이룬 성과도 클 뿐 아니라 본인의 앞으로의 인생 계획도 중요하니 은퇴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이제는 남은 선수 생활 건강하게 잘 펼쳐나가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회장으로서 이러한 훌륭한 선수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라 생각합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배구협회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행사를 제안했지만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선수 생활이 끝나는 시점에서 협회 차원의 은퇴식 행사를 열기로 약속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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