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산하 유소년 선수들의 올바른 훈련과 영양 관리를 위해 나선다.

연맹은 지난달 30일 K리그 전 구단에 ‘K리그 유소년 훈련 커리큘럼 가이드라인’과 ‘성장기 축구 선수를 위한 영양 가이드라인’을 각각 e-book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K리그 유소년 훈련 커리큘럼 가이드라인’은 연맹이 2013년부터 유소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해외 유소년 훈련 방법론 교육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소개하는 목적으로 제작됐다. 

여기에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훈련 이론과 게임 모델의 국내 지도 적용을 위한 가이드를 담았다. 이를 통해 연맹은 세부 전술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훈련 세션을 제시하고, 구단의 고유 환경과 게임 모델을 반영해 변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연맹은 이 가이드라인을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이 손쉽게 웹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배포했으며, 향후 게임 모델을 중점으로 한 지도자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성장기 축구선수를 위한 영양 가이드라인’은 유소년 선수들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와 균형 잡힌 신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유소년 선수들의 개인별 영양 섭취에 대한 기초 정보는 물론 훈련 전후, 경기 전날, 당일, 다음날 등 상황별 영양 관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안내돼 있다.

연맹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K리그 유소년 지도자, 선수 등 전체 구성원에게 공유했으며, 향후 K리그 웹사이트와 K리그 유소년 SNS 채널 등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제작됐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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