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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복귀' 박상하, 현대캐피탈 유니폼 입는다...'14시간 감금 폭행' 누명은 벗어
홍성욱 기자 | 2021.05.31 20:34
박상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상하가 코트로 돌아온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아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박상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상하는 지난 2008년 V-리그에 데뷔한 이후 2008년 월드리그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등 여러 차례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한 바 있다. 삼성화재에서는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 2월 박상하는 학창시절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돼 억울함을 호소하다 은퇴를 선언했다. 학창시절 일부 폭행은 본인이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14시간 감금 폭행' 등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했던 것.

이후 경찰조사 결과, 박상하의 결백을 입증하는 증언과 함께 폭로자가 박 선수와 중학교 동창일 뿐 일면식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상하가 경찰 조사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게 된 것.

박상하는 특정 의혹 누명을 벗은 이후 프로 무대 복귀를 희망했고, 결국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전 소속팀이던 삼성화재도 박상하가 다른 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화재로의 복귀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박상하는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배구 코트를 떠나 있던 시간 동안 배구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성원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코트 위에서 펼치는 플레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상하는 ”세대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현대캐피탈 배구단이 새로운 색깔의 배구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상하가 최초 은퇴 선언시점에서 두 차례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느껴 은퇴의사를 전한 부분은 복귀와 동시에 퇴색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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