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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ㆍ정지석' 2020-2021 V-리그 최고의 별로 빛났다...신인상 '김선호ㆍ이선우'
홍성욱 기자 | 2021.04.19 19:35
남자부 MVP 정지석(왼쪽)과 여자부 MVP 김연경.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연경(흥국생명)과 정지석(대한항공)이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에서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김연경은 MVP 기자단 투표에서 31표 가운데 14표를 받아 수상했다. GS칼텍스 통합우승에 기여한 이후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12표)을 2표 차로 따돌렸다. 러츠(GS칼텍스)도 3표, 강소휘(GS칼텍스)도 1표를 받는 등 GS 유니폼을 입고 뛴 선수들이 16표를 받았다. 나머지 1표는 라자레바(IBK기업은행)가 받았다. 

김연경은 "13년 전 MVP를 받았다. 13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은 아니다. 다시 MVP를 받으면서 국내로 복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에게는 의미가 크다"라며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다. 정규리그 MVP는 팀 성적도 어느 정도 고려하고 뽑는다. 우리 팀은 2위를 했고 이소영 선수는 1위를 해서 그런 부분이 있었다. 근소한 차이라고 하니 더 떨리기도 하고 그래서 모든 분이 더 흥미롭게 본 것 같다. 소영 선수에게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연경은 "올 시즌 배구만이 아니라 시끄러운 일이 많았다. 시끄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최고 시청률도 달성했다. 많은 팬이 있기에 우리가 있는 것 같다. 항상 감사하다. 우리가 잘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야 많은 팬이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생각한다. 많은 배구인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많이 봐주시고 응원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배구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남자부에선 대한항공 통합우승의 주역인 정지석이 22표를 받아 MVP로 선정됐다. 정지석은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케이타(KB손해보험)가 8표, 알렉스(우리카드)가 1표를 획득했다. 

정지석은 "욕심일 수도 있는데 선수라면 욕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이 많은 형들을 존중하는 이유가 반짝 잘해서가 아니라 꾸준히 잘해서 대기록을 세운 게 존경스러워서다. 앞으로 많은 기록이나 상을 더 받고 싶은 욕심 내고 싶다"라며 MVP 2관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배구를 권해주셨다. 시즌이라는 핑계로 집에 자주 가지 못했다. 사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기도 해서 그렇다. 이제 휴가니 찾아 뵙고 싶다. 부모님과 술자리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술도 마시면서 서먹했던 부분도 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인상은 남자부 김선호(현대캐피탈), 여자부 이선우(KGC인삼공사)가 수상했다. 김선호는 31표 가운데 23표를 받아 동료 박경민(8표)을 따돌렸고, 이선우는 28표로 몰표를 받았다. 한미르(현대건설)가 2표, 기권 1표 였다. 

< 도드람 2020~2021 V-리그 시상식 수상자 명단 >

▲ MVP

남자부 : 정지석(대한항공), 여자부 : 김연경(흥국생명) 

▲ 신인상

남자부 : 김선호(현대캐피탈), 여자부 : 이선우(KGC인삼공사)

▲ 베스트7 

남자부 : 오재성(한국전력), 황택의(KB손해보험), 신영석(한국전력), 하현용(우리카드), 정지석(대한항공), 알렉스(우리카드)

여자부 :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안혜진(GS칼텍스), 양효진(현대건설), 한송이(KGC인삼공사), 김연경(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디우프(KGC인삼공사)

▲ 감독상

남자부 : 로베르토 산틸리(대한항공), 여자부 : 차상현(GS칼텍스) 

▲ 페어플레이상

남자부 : 삼성화재, 여자부 : 현대건설 

▲ 심판상

권대진(주부심), 정준호(선심)

남자부 신인상을 받은 김선호(왼쪽)과 여자부 신인상에 빛나는 이선우.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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