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원태인. (C)삼성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원태인이 호투했다. 삼성이 롯데에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7-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8승 6패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롯데는 5승 8패로 공동 8위가 됐다.

삼성 승리의 원동력은 원태인이었다.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7이닝 동안 102구를 뿌리며 26타자를 효과적으로 요리했다. 3피안타 무실점 호투 동안 삼진은 무려 10개를 기록했다.

원태인은 시즌 2승(1패)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고, 평균자책점 1.00으로 이 부문도 1위를 기록했다. 성장한 모습을 실전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원태인이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돋보였다. 1회초 상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3회초에도 박해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5회초 김헌곤의 솔로 홈런으로 달아났다. 7회와 8회에도 각 2점 씩을 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롯데는 3회말 선두 전준우의 2루타 이후에도 득점에 실패하는 등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에선 두산이 LG에 9-1 대승을 거뒀고, 문학에선 SSG가 KIA를 4-2로 눌렀다. 창원에선 한화가 NCdp 11-3 승리로 휘파람을 불었고, 수원에선 kt가 키움을 5연패로 몰며 10-2로 크게 이겼다.    

< 2021 프로야구 순위 4월 18일 현재 >

[순위] 팀 / 승패 / 승률 / 게임차

[1] NC / 8승 5패 / 0.615 / - 

[1] LG / 8승 5패 / 0.615 / - 

[3] 삼성 / 8승 6패 / 0.571 / 0.5

[4] 두산 / 7승 6패 / 0.538 / 1

[4] KT / 7승 6패 / 0.538 / 1

[4] SSG / 7승 6패 / 0.538 / 1

[7] KIA / 6승 7패 / 0.462 / 2

[8] 롯데 / 5승 8패 / 0.385 / 3

[8] 한화 / 5승 8패 / 0.385 / 3

[10] 키움 / 5승 9패 / 0.357 / 3.5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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