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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회 7년' 김보령,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개막전부터 산뜻한 출발
홍성욱 기자 | 2021.04.07 22:51
김보령.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보령이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령은 7일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565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260만 원)’에서 당당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강가율과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김보령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초ㅚ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령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 지난 몇 년간 스윙을 교정하느라 고생했는데,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나만의 스윙 패턴을 기억해냈다. 되찾은 느낌을 통해 편한 플레이를 했더니 이렇게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0년과 2013년에 국가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보령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2차전’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이어 김보령은 그 해 열린 ‘KLPGA 2014 보성CC-카스코배 점프투어 8차전’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마추어로 기록한 우승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후 김보령은 정회원으로 승격돼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갔지만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을 수 없었다. 

이번 우승으로 약 6년 9개월여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김보령은 “마지막 홀까지 우승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함께 플레이한 선수를 통해 우승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늘 투어에 동행해주시는 아버지와 스무 살 때부터 가르쳐 주신 송영발 코치님이 떠올랐다. 언제나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힘든 시기에도 대회를 열어 주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라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보령과 1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펼쳤던 강가율은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채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김가윤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수진3과 윤선정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국가상비군 출신 기대주 마다솜을 비롯해 구래현, 한나경 등 총 3명이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4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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