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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오늘 끝낸다’ 우리카드 vs ‘뎁스로 승부’ OK금융그룹
홍성욱 기자 | 2021.04.07 10:17
우리카드 나경복(왼쪽)과 OK금융그룹 조재성.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오늘 끝날 것인가, 아니면 3차전으로 이어질 것인가.

7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이 펼쳐진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은 우리카드의 3-1 승리로 마무리 됐다.

오늘 우리카드가 승리하면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사흘 휴식도 보장 받는다. 반면 OK금융그룹이 승리할 경우, 승부는 9일 안산에서 펼쳐지는 3차전으로 이어진다.

오늘 경기는 휴식 없이 연전이 펼쳐진다는 점이 포인트다.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전날 승리한 우리카드도 연전은 오랜만이다. 과부하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카드는 1차전에서 알렉스가 30점(전위 18점, 후위 9점)을 올렸고, 공격 점유율 43.1%에 공격성공률 71.05%를 자랑했다. 엄청난 활약이었다. 여기에 나경복이 18점(점유율 23%, 성공률 42.8%)을 기록했다.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했다. 한성정도 10점을 도왔다.

하승우 세터의 조율 속에 중원에는 하현용과 최석기가 섰고, 이상욱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조율했다.

우리카드는 베스트7이 고정된 상태다. 이 멤버로 포스트시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늘 경기 또한 이 연장선상에서 펼쳐진다.

반면 OK금융그룹은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난 이후 하루만 쉬고 플레이오프로 이어지면서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특히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체력저하를 보였다. 지난 4일 준플레이오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펠리페는 “스테미너 좋아”라고 강조했지만 실상을 달랐다. 결국 전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점에 그쳤다. 공격 효율이 13.6%로 낮았다. 펠리페는 힘이 떨어지다보니 욕심이 앞섰다. 스윙도 스피드가 아닌 힘으로 해결하려 했다. 결국 타점이 낮아졌고, 중요한 고비 때마다 해결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3세트 조재성을 라이트로 기용하면서 경기를 풀어냈다. 3세트를 따낸 OK금융은 4세트도 펠리페 없이 출발했다. 센터만 전진선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오늘 경기 OK금융그룹이 어떤 라인업을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펠리페의 선발 출전 여부가 궁금해지는 대목.

OK금융그룹의 강점은 ‘뎁스’에 있다. 주전과 백업 선수들의 경계를 줄였다. 레프트 송명근과 심경섭이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임에도 차지환, 최홍석, 김웅비, 조재성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내고 있다. 센터도 진상헌과 박원빈을 축으로 전진선과 박창성까지 가동하고 있다. 이민규 세터와 곽명우 세터가 출전 준비를 마친 상태고, 조국기와 부용찬 리베로가 리시브와 수비에 나서는 사이 정성현도 출전에 대비하고 있다.

결국 오늘 경기도 OK금융그룹은 선수 교체 카드를 통해 승부수를 던질 수 있다. 그 이전에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이 나올지가 관심사다.

경기는 오후 3시 30분에 시작된다. 혈투가 예상된다. KBSN스포츠와 SBS스포츠가 동시에 생중계한다. 네이버스포츠로도 볼 수 있다. 놓칠 수 없는 경기가 오후 시간 팬들을 찾아간다. 관중 246명도 입장해 응원전에 나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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