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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1] '신민재 끝내기 안타' LG, 연장 13회 혈투 끝에 키움에 4:3 승리로 준PO 진출
정현규 기자 | 2020.11.02 23:48
환호하는 신민재. (C)LG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신민재가 승부를 끝내는 안타를 터뜨렸다. LG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3회말 2사 만루에서 터진 신민재의 끝내기 우중간 적시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1차전에서 마무리 하며 하루 휴식 이후 두산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다.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경기는 팽팽했다. 선취점은 LG였다. 1회말 2사 후 채은성이 좌월 125미터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키움은 4회초 반격했다. 1사 후 서건창이 좌중간 2루타로 득점권에 나가자 이정후가 좌전 적시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안내했다.

팽팽하던 1-1 균형을 깬 건 키움이었다. 7회초 선두 박병호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전광판은 2-1을 가리켰다. 

LG는 7회말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오지환과 김민성의 연속 안타 이후 유강남이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이었고,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2-2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연장까지 이어졌다. 키움이 13회초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박병호와 김하성이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2사 1,2루에서는 박동원이 방망이 끝에 맞춘 타구가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연결됐다. 

LG는 13회말 다시 반격했다. 선두 이형종이 좌익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김민성은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로 연결시켰다. 유강남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대타 이천웅의 3루수 방면 타구가 내야안타로 연결되면서 3루 주자 이형종이 홈을 밟았다. 3-3.

이후 LG는 경기를 끝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홍창기가 고의4구로 출루 하며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타석에 선 신민재는 우중간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신민재는 데일리 MVP에 뽑히며 최고의 날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6,958명 관중이 입장해 썰렁한 관중석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두산과 LG가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4일 잠실에서 열린다. 

환호하는 신민재. (C)LG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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