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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루소’ 현대건설, 도로공사에 3:0 승리로 2연승 선두
홍성욱 기자 | 2020.10.23 17:10
현대건설 루소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수원, 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2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2승과 승점 5점으로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시즌 첫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현대건설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선수 헬렌 루소였다. 23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율 40%를 기록했다. 정지윤은 12점, 양효진은 10점을 올렸다. 도로공사는 켈시가 20점, 박정아가 11점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세트 마무리에 실패하며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현대건설은 라이트 헬렌 루소, 레프트 황민경과 고예림, 센터 양효진과 정지윤, 세터 김다인, 리베로 김주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라이트 문정원, 레프트 박정아와 켈시 페인, 센터 정대영과 배유나, 세터 이고은,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출발과 함께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켈시 페인이 오른쪽에서 3연속 득점으로 올리며 3-0으로 앞섰다. 정대영의 속공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5-1이 됐다. 문정원의 시간차 공격에 이은 박정아의 강타로 8-4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현대건설은 추격했다. 양효진이 중앙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자 루소는 블로킹 득점으로 화답했고,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8-9까지 다가섰다. 루소와 양효진이 차례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건설은 손쉽게 11-9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가 켈시와 문정원의 득점을 앞세워 11-11 동점에 성공하면서 세트는 중반 혼전으로 접어들었다. 

계속된 17-17에서 긴 랠리가 펼쳐졌다. 이 랠리는 황민경의 공격 범실로 마무리 되며 도로공사가 1점을 앞섰다. 양효진의 이어진 공격도 범실이었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두 차례 득점으로 어렵사리 20-20 동점으로 맞섰다. 

세트 마무리의 시간. 현대건설이 교체 투입된 이다현의 블로킹 득점에 이어 루소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며 22-20으로 앞섰다. 루소는 박정아의 왼쪽 공격을 가로막으며 23-21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이어진 루소의 서브가 네트를 때렸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왼쪽 터치 아웃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며 무너지지 않았다. 

집중력이 필요한 시간. 현대건설이 루소의 후위 페인트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이어진 도로공사 박정아의 공격은 아웃됐다. 세트는 현대건설의 차지가 됐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2세트. 현대건설이 초반 6-0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의 두 차례 범실에 루소의 공격 득점과 김다인의 세 차례 서브 득점이 더해졌다. 

도로공사는 교체 투입된 전새얀의 두 차례 왼쪽 득점과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켈시의 터치 아웃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스코어는 5-6이 됐다. 

현대건설은 루소와 정지윤에 이은 고예림의 공격 득점으로 12-7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정지윤은 긴 랠리를 마무리짓는 중앙 득점을 올린 이후 박정아의 공격까지 차단했다. 전광판은 14-7을 가리켰다.

이 격차는 쉽사리 좁혀지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에 이어 고예림과 양효진이 득점하며 18-10까지 달려나갔다. 황민경의 추가 득점으로 스코어는 20-11이 됐다. 

도로공사는 추격에 나섰다. 켈시가 두 차례 공격 득점에 블로킹 득점까지 올리며 15-20으로 격차를 줄였다. 

켈시는 다시 한 번 오른쪽에서 날아올라 터치 아웃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새얀은 왼쪽 강타로 18-21 압박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루소의 득점으로 22-18로 분위기를 돌렸다. 하지만 이어진 전하리의 서브가 아웃됐다. 도로공사가 켈시의 서브 에이스로 20-22까지 다가서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이어진 랠리에서 루소가 박정아의 공격을 틀어막으며 23-20으로 달아났다. 루소는 왼쪽 득점으로 팀을 세트 포인트로 안내했다. 정지윤의 마무리 득점으로 현대건설은 2세트도 손에 넣었다. 

3세트. 5-5 동점에서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7-5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고예림과 정지윤의 득점으로 7-7 균형을 맞췄다. 고예림은 날카로운 왼쪽 강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도로공사는 켈시의 득점으로 다시 13-13 동점을 만들며 추격 의지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과 황민경의 퀵오픈 득점으로 16-14로 다시 흐름을 잡았다. 정지윤의 득점에 이다현의 속공 득점으로 19-16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이나연 세터와 황연주를 투입하는 변화를 줬다. 하지만 연속 2실점이 나오면서 다시 교체가 이뤄졌다. 

이 상황에서 이나연 세터는 이다현과 교체됐지만 황연주와 김다인의 교체가 이뤄지지 못하며 세터 부재 상황이 됐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득점으로 20-18로 호흡을 돌렸다. 

양효진의 중앙 득점으로 22-20으로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루소의 오른쪽 득점으로 승리를 향해 다가갔다. 상대 범실에 이은 정지윤의 마무리로 경기는 현대건설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현대건설이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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