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정지석 철벽블로킹에 공격까지 만점 활약’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3:2 승리
홍성욱 기자 | 2020.10.17 22:19
최고 활약을 펼친 정지석.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대한항공이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에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20, 25-21, 23-25, 23-25, 15-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1승과 함께 승점 2점을 따냈다.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우리카드는 1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와 4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은 보여줬다. 승점 1점도 챙겼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비예나,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 센터 진지위와 이수황, 세터 한선수,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출전했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나경복, 레프트 알렉스와 류윤식, 센터 최석기와 하현용, 세터 하승우, 리베로 이상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출발과 함께 대한항공이 흐름을 쥐었다. 진지위가 상대 류윤식의 공격을 차단했고, 비예나와 곽승석의 퀵오픈 득점이 더해졌다. 이수황은 속공으로 6-3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긴 랠리 끝에 비예나의 후위 강타로 득점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0-5 리드를 이었다. 우위는 세트가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임동혁의 블로킹 득점에 정지석의 후위 강타로 19-14로 앞선 대한항공은 이수황의 두 차례 속공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2세트. 21-21 접전에서 대한항공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진지위가 상대 나경복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정지석도 나경복을 두 차례 연속 차단하며 포효했다. 정지석을 알렉스의 백어택까지 차단하며 세트를 25-21로 마무리 했다. 

3세트. 우리카드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23-23 동점에서 이번에는 나경복이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팀을 세트포인트로 안내했다. 대한항공은 이어진 나경복의 공격 때 한상길의 더블 콘텍 범실이 나왔다. 세트는 우리카드의 차지가 됐다. 

4세트. 22-22까지 치열한 전개가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다시 힘을 냈다. 나경복이 스파이크서브 득점을 올리며 주먹을 꼭 쥐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네트 터치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허용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후위 강타로 다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파이널 세트.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과 진지위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다시 앞섰다. 비예나의 블로킹 득점에 상대 범실이 더해지자, 정지석도 블로킹 득점에 이은 강타를 뿜어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6-0이 됐다. 

정지석의 강타에 이은 상대 범실로 10-3 리드를 이어간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연속 득점과 진지위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25-11 우위를 보였다. 특히 정지석이 블로킹 11득점을 올리며 34점을 뿜어냈다. 공격성공률 70%를 자랑하는 맹활약이었다. 비예나가 20점, 곽승석과 진지위가 각 10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24점을 올리며 시즌 1호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나경복은 28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하승우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이 과제로 남았다. 신영철 감독은 이호건 세터로 교체를 하는 등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임을 절감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삼성화재와 경기를 치른다. 우리카드는 20일 현대캐피탈을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