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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그랜드슬램’ LG, 롯데에 9:1 승리...두산은 5위 추락
정현규 기자 | 2020.09.17 23:26
김현수가 만루 홈런을 터뜨린 이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LG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LG가 롯데에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1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LG는 61승 3무 46패가 되며 3위를 이어갔다. 2위 키움과는 2게임 차를 유지했다. 선두 NC와는 3게임 차. 반면 롯데는 54승 1무 51패로 7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LG의 완승이었다. LG는 선발 윌슨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7패)째를 기록했다. 그 사이 타선은 점수를 모았다. 

2회말 LG는 선두 박용택의 좌전 안타, 이어 나온 이천웅의 중전 안타에 이어 양석환의 희생 번트, 유강남의 2루 땅볼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3회말에도 LG는 2사 후 집중력을 보였다. 라모스의 좌익수 방면 안타 후 도루,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고, 박용택도 중전 적시타로 흐름을 이었다. 이천웅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5-0을 전광판에 새겼다. 

7회말에도 LG는 점수를 올렸다. 선두 홍창기와 후속 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롯데 벤치는 박시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진명호를 올렸다. 하지만 진명호는 라모스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승리를 자축하는 우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9-0 리드를 알렸다. 

롯데는 9회초 민병헌의 중전 안타와 1사 후 한동희의 좌중간 2루타로 영패를 모면했다. 

수원에선 KT가 두산에 3-0 완승을 거두며 4위로 뛰어올랐다. KT는 선발 쿠에바스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KT는 60승 1무 47패로 4위로 올라서며 3위 LG를 1게임 차로 압박했다. 두산은 시즌 처음으로 5위가 됐다. 

문학에선 선두 NC가 SK에 3-0 승리를 거뒀다. SK는 6연승행진을 멈춰섰다. 대구에선 KIA가 삼성을 12-2로 대파했고, 고척돔에선 키움이 한화를 5-2로 제쳤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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