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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원,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김복자는 통합 상금 1위
홍성욱 기자 | 2020.09.17 19:47
차지원.(C)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차지원이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차지원은 17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78야드)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20 8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 상금 1,500만 원)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투어 통산 3승에 성공했다. 

차지원은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더블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020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차지원은 “오랜 시간 노력하며 간절히 기다렸던 우승이다. 이번 대회 개최 8일 전부터 군산 컨트리클럽에 와서 연습했다. 노력의 대가를 받은 것 같아 두 배 기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절함과 집중력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이번 시즌을 위해 베트남으로 전지훈련도 다녀왔지만, 시즌 초반에 여러모로 고전했다. 이번 차전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어 레슨도 그만두고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 그 덕에 이렇게 우승을 한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1라운드 버디 10개를 기록한 차지원은 시즌 첫 우승과 더불어 챔피언스투어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개수’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챔피언스투어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것. 이전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개수’ 기록은 ‘KLPGA 2015 영광CC·볼빅 시니어투어 파이널 13차전’ 김희정 그리고 ‘KLPGA 2018 좋은데이 · 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5차전’ 유재희가 세웠던 9개였다.

신기록 달성에 대해 차지원은 “아이언샷과 퍼트가 워낙 잘 됐던 하루였다. 5미터 정도의 퍼트는 치는 족족 모두 들어갔고, 10번 홀에서는 10미터 거리의 퍼트마저 들어가면서 '오늘은 내가 치고 싶은 대로 치면 다 들어가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새로운 기록을 세워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차지원은 고등학교 시절 충청남도 대표 농구 선수로 활약할 만큼 뛰어난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이후 31살에 골프채를 처음 잡은 차지원은 주위의 많은 지인들로부터 프로 데뷔를 제안 받고, KLPGA 입회를 꿈꿔왔다고 전했다. ‘KLPGA 2011 그랜드ㆍ파코메리 점프투어 2차 대회(5~8차전)’에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39살에 KLPGA 준회원이 된 차지원은 당시 하루에 6시간 이상 골프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고된 노력을 통해 금자탑을 세운 차지원은 “챔피언스투어는 나에게 정말 고맙고 소중하다. 챔피언스투어를 통해 정회원이 됐고 내가 더 좋은 골프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6차전과 7차전 연속 우승을 이룬 김복자가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상금 1천5십만 원을 추가해 8차전까지 총상금 4,796만 원을 모으며 상금순위 1위를 굳혔다. 이어 2019시즌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지난 2차전과 3차전 연속 우승자인 서예선이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유재희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20’이 1차전부터 8차전까지 성황리에 종료됐다. 총상금 8억 원을 두고 열린 이번 8개 차전에서 통합 상금 1위에게 주어지는 호반퀸 타이틀은 김복자에게 돌아갔다.

호반퀸 트로피를 받은 김복자는 “생각도 못한 선물을 받아 기쁘다. 대회를 열어준 호반이 있기에 가능했던 상이다.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회를 개최해주신 김상열 회장님과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개인 스폰서인 볼빅과 아탁패치에도 감사하다. 또한, 8개 차전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선수분들께도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복자. (C)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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