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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루키’ 전재한, 신한동해오픈 1R 8언더파 몰아치며 선두로 마쳐
홍성욱 기자 | 2020.09.10 14:16
전재한. (C)KPGA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전재한이 단독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1라운드를 마쳤다. 

전재한은 10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 7,238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0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 5,200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오전 7시 1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재한은 전반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고, 후반부에도 14번홀부터 연속 3홀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전재한은 공식 인터뷰에 임했다. 오후조 선수들이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두는 변하지 않은 상황. 

전재한은 “처음으로 신한동해오픈 대회에 나와 설렌다. 어제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이 코스가 나와 맞는 것 같았다. 차분하게 치면 될 것 같았다”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이어 “오늘 티샷이 좋았고, 버디 퍼트가 잘 됐다. 어려운 코스지만 최근 비가 많이 와 코스가 소프트했다. 아이언 샷을 신경썼다”라고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을 언급했다. 

1990년생인 전재한은 서른이 넘은 늦깎이 신인이다. 그 동안 여러나라를 돌며 클럽을 손에 쥐었다. 

1994년 부모님을 따라 말레이시아로 이주했던 전재한은 8세 때 골프를 시작했고, 2004년부터는 호주에서 생활했다.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에 입학한 전재한은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하며 2010 ‘디오픈’ 예선전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다. 

2012년 프로로 전향한 전재한은 그해 일본투어 큐스쿨을 통과하며 일본 무대에 데뷔했지만 상금순위 93위로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2014년 귀국한 전재한은 군복무를 마치고 2016년 KPGA에 입회했고, 2017년 정회원이 됐다. 2부 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하다 2020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다. 

전재한은 “프로에 와서 잘될 줄 알았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그 때는 짜증이 나고 답답했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미래를 내다볼 때 더 오래 잘 칠 수 있는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전 얘기가 나오는 것이 이전에는 기분 나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사실이니까. 또한 ‘나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구나’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우승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전재한은 “오늘 실수한 부분을 내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 아직 54홀이 남았다. 한 홀 한 홀에 집중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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