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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한화’ 채드벨 선발 vs ‘4연승 SK’ 이건욱 출격
홍성욱 기자 | 2020.07.27 10:08
한화 선발 채드벨(왼쪽)과 SK 선발 이건욱. (C)한화, SK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8연패 한화와 4연승 SK가 월요일 프로야구 경기에 나선다. 

토요일인 25일 대전 지역에 내린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월요일 경기가 펼쳐지게 됐다. 

현재 두 팀의 상황은 엇갈린다. 홈팀 한화는 8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17승 52패로 승률이 0.246에 불과하다. 최하위를 탈출할 포인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암울한 상황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시즌 시작 직후 2승 1패로 출발한 한화는 이후 5연패로 흔들렸고,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18연패를 당하며 추락했다. 그 사이 한용덕 감독이 물러나고 최원호 대행 체제가 가동됐다. 하지만 뾰족수는 없었다. 최근 8연패는 7월 16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5월과 6월에 이어 7월도 암울한 한화다. 

SK는 24승 44패로 9위다. 승률은 0.353. 암울하기는 SK도 마찬가지다. 시즌 시작 직후인 5월 7일부터 19일까지 10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염경엽 감독은 6월 25일 두산전 경기 도중 쓰러져 치료중이다. 팀은 박경완 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설상가상으로 음주 폭행사고까지 터졌고, KBO에 보고 없이 자체징계를 내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까지 휘몰아쳤다.  

두 팀 모두 올시즌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요한 건 앞으로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상황을 교훈 삼아 앞으로를 가꾸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일부분이다. 그 이면에는 드러나지 않은 진실들이 감춰져 있다. 이 과정이 사실상 그 팀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 효율적인 훈련은 물론이고, 구성원 개인이 공정경쟁 속에 실력을 키워가야 한다. 금지된 사항들, 약속한 부분들은 지켜나가야 한다. 이는 프로야구의 존립기반이다. 

야구는 단체종목이지만 기록 상황을 보면 개인종목 성격이 자리잡고 있다. 팀이 패해도 내 기록만 좋다면 웃는 선수가 나온다. 반대로 팀이 이겼지만 출전하지 못했거나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표정이 어둡다. 이런 상황을 프런트와 코칭스태프가 잘 끌고가야 팀이 순항할 수 있다. 

지금 한화와 SK에 필요한 부분이다. 오늘 경기는 연승과 연패라는 측면에서도 주목되지만 유일하게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 것인지도 관심사다. 

한화는 채드벨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8경기에서 승리 없이 6패만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96. 채드벨은 시즌 전 팔꿈치 통증을 느껴 3주 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이후에도 통증을 느껴 7월 5일 두산전 이후 22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채드벨이다. 

SK는 이건욱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NC전 6이닝 1실점 승리, 14일 두산전 7이닝 3실점 승리에 이어 3연승에 도전한다. 

오늘 경기는 한화가 시즌 처음으로 관중을 받는 날이다. 두 팀 모두 관중 앞에서 이번시즌 처음으로 경기를 치른다. 의미는 상당하다. 

다만 날씨가 변수다. 오늘도 대전은 비 예보가 있다. 강수확률은 30%대를 유지하다 오후 6시 이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9시에는 강수확률이 80%로 매우 높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경기 후 한화는 대구로, SK는 인천으로 이동한다. 승리의 기쁨을 안고 버스에 오를 팀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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