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인사를 나누는 두 팀 선수들. (C)WKBL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KB스타즈가 4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선두가 됐다. 

KB스타즈는 2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KB스타즈는 20승 6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공동 선두였던 우리은행(19승 6패)보다 먼저 경기를 치른 것. 반면 하나은행은 10승 16패가 되며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KB는 쏜튼이 17점, 박지수가 14점을 득점했다. 강아정과 허예은은 9점 씩을 올렸다. 하나은행은 마이샤가 18점, 강이슬이 15점을 올렸지만 주포 강이슬이 부상으로 2쿼터 7초를 남기고 부상으로 교체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오늘 경기는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경기였다. 여전히 무관중 경기가 이뤄졌다. 전날부터 리그를 중단한 남자프로농구가 이날 4주 뒤에 경기 재시작을 확정지었고, 남녀프로배구도 상황호전시까지 경기 중단을 확정한 가운데 여자프로농구는 무관중경기를 이어가기로 해 다른 선택을 보였다. 

오는 4일에는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경기를 이어간다. 5일에는 우리은행과 KB스타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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