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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도전’ 흥국생명 vs ‘유종의 미’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20.02.29 09:24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IBK기업은행 김희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6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월의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4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흥국생명은 13승 13패 승점 45점으로 3위다.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탄력을 받고 있다. 4위 KGC인삼공사(13승 13패 승점 36점)와 승패가 같지만 승점에서 9점을 앞서 있다. 4경기를 남긴 상황이라 이제는 선두 GS칼텍스와 2위 현대건설과의 간극을 좁히며 시즌을 마무리하려 한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8승 18패 승점 25점으로 5위다. 탈꼴찌에 성공한 이후, 지난 25일 KGC인삼공사에 2-3 역전패를 당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 시즌 마무리가 중요한 IBK기업은행은 오늘 경기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4승 1패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는 흥국생명이 3-1과 3-0으로 승리했고, 지난 8일 5라운드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3-1로 승리하며 설욕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루시아 마저 1세트 후반 부상으로 빠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두 팀의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복귀 이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루시아와 쌍포를 형성한 가운데 김미연이 왼쪽에서 힘을 내고 있고, 김세영과 이주아가 중앙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전성기로 접어든 조송화 세터의 경기 운영은 돋보인다. 김해란 리베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신인 박현주의 강서브도 체크포인트.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이 복귀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라이트로 돌아간 김희진은 1라운드 때와는 달리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어나이와 표승주의 활약이 어우러지고 있다. 센터는 김수지와 더불어 변지수가 최근에 나서고 있다. 이나연 세터의 조율 속에 한지현 리베로도 폼이 좋다. 백목화가 강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두 팀의 오늘 대결은 순위싸움과는 큰 연관이 없다. 하지만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분위기를 끝까지 가져가려 한다. IBK기업은행은 남은 4경기를 잘 치르며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항상 고전했던 정예 멤버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경기는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최근 외국인선수들도 한국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다. 남자농구에선 벌써 3명이 짐을 쌌다. 배구도 동요가 없는 게 아니다. 구단들은 선수들을 달래야 하는 숙제까지 생겼다. 어려운 상황에서 관중도 없이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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