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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과 연패 사이’ 현대건설 vs 한국도로공사
홍성욱 기자 | 2020.02.11 07:22
현대건설 고예림(왼쪽)과 한국도로공사 문정원.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1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건설은 17승 4패 승점 45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2위 GS칼텍스(14승 8패 승점 43점)가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라 승점 3점 추가를 노린다. 팀 5연승에도 도전한다. 

원정팀 한국도로공사는 7승 14패 승점 21점으로 5위다. 최근 3연패에 빠져있어 오늘 경기를 통해 연패 탈출을 노린다. 또한 최하위 IBK기업은행(7승 15패 승점 21점)과 승점이 같은 상황이다. 승점 추가가 절실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선 네 차례 모두 현대건설이 승리했다. 3라운드만 3-1이었고, 나머지 세 경기는 3-0으로 마무리 됐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전에서만 승점 12점을 따냈다. 

오늘은 어떨까. 변수가 있다. 현대건설 주전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이탈이다. 김연견은 지난 4일 흥국생명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이제 남은 시즌은 주전 리베로가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해야 한다. 

일단 이영주와 고유민이 그 자리를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심미옥도 후보군에 있다. 중요한 건 리시브 보다 디그다. 현대건설과 상대하는 팀들은 대부분 목적타를 고예림 쪽으로 통일했다. 고예림이 일정부분 이상 버텨낸 것이 현대건설 선두질주의 요인이다. 그 자리에서 고예림이 무너졌다면 이도희 감독은 머리가 아팠을 것이다. 

지금 변수는 디그다. 김연견은 몸을 던지는 디그를 통해 팀에 공헌했다. 그 부분에 대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가능한 빨리, 가능한 공백을 적게 하면서 임무를 완수해줄 선수가 정해져야 한다. 현대건설의 숙제다. 

도로공사는 오늘 경기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어야 승산이 있다. 높이에서 열세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수비에선 우위에 있다. 도로공사는 받고 반격하는 팀이다. 상대 수비라인은 중심축이 바뀌었다. 영향은 분명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는 지금까지 상황만 보면 현대건설이 절대우위지만 주전 리베로가 없이 첫 경기를 치르는 현대건설의 대체능력에 포커스를 맞춘다면 상당히 흥미로울 것 같다. 

연승을 이어가려는 현대건설, 연패를 탈출하려는 도로공사 간의 대결이라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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