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6연승’ 대한항공, 선두 우리카드 연승 막아섰다...우승 경쟁 치열해져
홍성욱 기자 | 2020.02.09 23:29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의 연승행진을 막아섰다.

대한항공은 9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32-30, 21-25, 25-19, 25-1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6연승 행진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20승 8패 승점 56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2위였지만 선두 추격에 탄력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반면 우리카드는 10연승 행진을 멈춰서며 20승 7패 승점 56점으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대한항공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승점 추가 가능성은 남아 있었다. 두 팀의 정규시즌 우승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경기는 초반부터 3세트 중반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특히 1세트가 그랬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31-31까지 물러서지 않고 점수를 주고 받았다.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대한항공이었다. 정지석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김규민이 상대 펠리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세트를 마무리 했다. 비예나는 1세트에만 무려 18점을 뿜어냈다. 

2세트 17-17 혼전에서는 우리카드가 달려나갔다. 최석기의 속공 득점에 황경민은 서브 득점으로 포효했다. 펠리페는 전후위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3세트 중반까지도 접전이었다. 14-14에서 대한항공은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정지석이 펠리페의 공격을 차단했고, 진성태도 펠리페의 강타를 막아섰다. 블로킹 2점으로 대한항공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비예나의 속공 득점에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이 다시 한 번 더해지며 21-15로 크게 앞섰다. 비예나의 마무리로 세트는 대한항공의 차지가 됐다. 

대한항공은 4세트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이어갔다. 곽승석의 퀵오픈 득점과 스파이크 서브 득점에 진성태의 속공 득점으로 8-5 리드를 잡은 이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3세트 중반 이후 흐름은 기울어졌고, 두 팀의 경기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 대결에서도 대한항공이 3승 2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33점, 정지석이 20점, 김규민이 12점, 곽승석이 10점을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가 27점, 황경민이 12점, 나경복이 9점을 올렸지만 3세트 이후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KB손해보험과 경기를 펼친다. 우리카드는 12일 한국전력을 만난다. 

비예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