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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 IBK기업은행 vs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19.12.17 09:52
IBK기업은행 김주향(왼쪽)과 흥국생명 김미연.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3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17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4승 10패 승점 12점으로 최하위지만 지난 14일 GS칼텍스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오늘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승리할 경우 꼴찌에서 탈출한다. 

원정팀 흥국생명은 8승 6패 승점 27점으로 3위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점 3점씩을 챙겼다. 오늘 3연승에 도전한다. 승리한다면 순위도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여러가지 변수가 있다. 우선 국가대표 선수들이 16일 소집되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6개 구단 모두 대표선수 없이 1경기씩을 치르고 브레이크로 접어든다. 두 팀은 오늘 경기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동시에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다. 

IBK기업은행은 센터 김수지와 김희진, 레프트 표승주가 빠진다. 세 선수의 팀내 지분은 절대적이다. 이 자리를 대신할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다. 김수지와 김희진의 자리에는 김현지(176cm)와 변지수(181cm)가 있다. 신인 최가은(184cm)이 신장 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경험은 김현지와 변지수가 많다. 

표승주의 빈 자리는 백목화와 더불어 신인 육서영이 대신할 전망.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의 공격력이 매우 중요해졌다. 흥국생명 블로킹이 어나이를 집중견제할 때 김주향의 공격 또한 승패를 가를 요소다.

흥국생명도 세 명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레프트 이재영, 센터 이주아, 리베로 김해란이다. 이재영은 팀 에이스다. 이재영이 빠진 흥국생명이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궁금하다. 이재영은 공격 비중도 높지만 리시브와 수비에서의 역할이 상당했다. 상대가 이재영쪽으로 목적타를 넣은 것은 공격을 어렵게 하려는 전략이었지만 이재영이 리시브를 견디고 공격까지 해결하면서 다른 선수로 방향을 튼 경우가 많았다. 

일단 이한비가 공격쪽에서는 또 다른 옵션이지만 리시브를 감안한다면 신인 박현주와 김다은의 중용 가능성이 더 높아보인다. 

센터 이주아의 빈 자리는 김나희와 더불어 김채연이 있어 큰 문제는 없다. 리베로는 신연경이 대신할 예정이지만 신연경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을 경우 도수빈도 준비하고 있다.

흥국생명도 외국인선수 루시아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다. 루시아가 팀 공격의 1옵션으로 부상한 만큼, 걸맞는 활약이 필요하다. 

오늘 경기는 기존 대결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기회를 얻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경기가 끝나면 두 팀은 긴 휴식기에 돌입한 뒤, 2020년 1월 14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그에 앞선 오늘 경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흥국생명의 승리였다. 오늘은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 오후 7시부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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