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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최하위와 선두’ IBK기업은행 vs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19.12.14 06:56
IBK기업은행 어나이(왼쪽)와 GS칼텍스 러츠.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4일 오후 4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현재 3승 10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연패중이고, 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1승 4패다. 승리를 통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원정팀 GS칼텍스는 현재 9승 4패 승점 28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하지만 2위 현대건설(10승 3패 승점 27점)과 3위 흥국생명(8승 6패 승점 27점)에 승점 1점 차로 추격받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며 간극을 벌린다는 계획이다. 

두 팀의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10월 30일 1라운드 경기에선 GS칼텍스가 3-0 완승을 거뒀지만 11월 14일 2라운드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3-2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연패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7일 도로공사전 2-3 패배가 쓰라리다. 상대는 외국인선수가 없었기에 경기 초중반 분위기를 잘 끌고갔다면 승리로 귀결시킬 수 있는 경기였지만 4세트와 5세트 집중력이 흔들렸다. 

가장 최근 경기인 10일 현대건설전은 김희진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1세트 이후 교체된 부분이 아쉬웠다. 1세트를 내준 이후 2세트 김현지가 투입되면서 김주향과 김수지의 득점이 나와 세트를 따내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3세트와 4세트 상대 양효진을 막지 못하며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의 공격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인상적으로 펼쳐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공격 시너지가 약해진 상황. 최근 경기력을 보면 어느 팀과도 세트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이어가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범실 관리도 아쉽다. 세밀한 배구가 필요한 IBK기업은행이다. 

GS칼텍스는 최근 5경기 2승 3패로 주춤했다. 부상 당한 이소영의 빈자리가 점점 크게 느껴지고 있다. 그 사이 강소휘까지 부상 결장하면서 도로공사에 1-3으로 패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GS는 이번 시즌 신인 권민지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기존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권민지가 일정 부분 메워주고 있다. 박혜민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이들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오늘 경기 이후 두 팀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잠시 팀을 떠난다. 떠나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은 김수지, 김희진, 표승주까지 3명이 이탈하고, GS칼텍스는 강소휘가 빠진다. 김희진은 종아리 상태 여부에 따라 출전 유무와 활약 여부가 결정될 전망. 

오늘 경기는 두 팀 외국인선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끝까지 힘을 내야 한다. 최근 김주향의 공격력이 올라오고 있어 어나이의 활약과 어우러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또한 상대 러츠의 타점 높은 공격을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야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 

GS칼텍스는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드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팀의 리시브 안정 또한 중요하다. 차상현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안혜진 세터를 선발로 투입했다가 이고은 세터를 교체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리시브가 어느 정도 받쳐주는 날은 안혜진을 통해 속공을 쓰면서 사이드로 풀어가면 되지만 리시브 자체가 흔들리면 결국 이고은의 움직임을 통한 토스로 러츠를 살릴 수밖에 없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의 관전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4시 화성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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