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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날았다’ 흥국생명, 도로공사에 3:1 승리로 선두 압박
홍성욱 기자 | 2019.12.12 21:18
이재영이 강타를 터뜨리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김천, 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을 압박했다.

흥국생명은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6-28, 25-16)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8승 6패 승점 27점으로 3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GS칼텍스(승점 28), 2위 현대건설(승점 27)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연승 행진을 멈춰선 도로공사는 5승 9패 승점 1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의 승점 차는 11점으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루시아, 레프트 이재영과 김미연, 센터 김세영과 이주아, 세터 조송화, 리베로 김해란이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한국도로공사는 라이트 문정원, 레프트 박정아와 유서연, 센터 정대영과 최민지, 세터 이효희,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시작 이후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이주아의 득점을 앞세워 17-13까지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강타로 20-16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좌우 강타로 18-20까지 점수 차를 줄였다. 유서연의 왼쪽 강타가 더해지며 전광판은 20-21을 가리켰다. 1점 차 박빙 승부로 상황이 바뀌었다. 

흥국생명이 이주아의 득점으로 23-21로 달아나자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속공으로 다시 1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랠리에서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퀵오픈이 네트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며 24-22 세트 포인트에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유서연의 공격 득점으로 23-24로 추격한 뒤, 상대 루시아의 공격을 박정아가 블로킹으로 막아섰지만 터치 아웃되며 세트를 내줬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2세트. 7-7 동점에서 긴 랠리가 진행됐다.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연이은 강타로 9-7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이 김미연의 강타로 맞서자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강타로 다시 응수했다. 

흥국생명은 김세영과 이재영의 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퀵오픈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정대영이 루시아의 공격을 차단하며 16-15로 앞서나갔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범실과 이재영의 강타로 20-18 리드를 잡았다. 루시아의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로 스코어는 22-18까지 벌어졌다. 

이재영의 강타와 정선아의 범실로 24-19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마무리로 세트를 손에 넣었다.  

3세트. 이번에는 도로공사가 먼저 앞섰다. 유서연과 박정아의 득점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루시아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백어택으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으려 했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속 득점에 이은 김미연의 강타로 14-14 균형을 맞췄다. 김미연은 정대영의 속공을 가로막으며 15-14 역전을 만들어냈다. 

도로공사는 다시 힘을 냈다. 유서연의 득점을 비디오 판독으로 찾아왔고, 상대 이주아의 이동 공격 득점 상황에서도 네트 터치를 비디오 판독으로 지적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과 이재영의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문정원의 오른쪽 공격으로 재추격에 나섰지만 흥국생명은 김미연과 루시아의 득점으로 20-17 리드를 잡아내며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이재영의 백어택 성공으로 흥국생명이 21-18로 앞서자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힘을 실은 두 차례 공격 득점으로 20-21까지 거리를 좁혔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을 앞세웠다. 터치 아웃 득점을 성공시키며 22-20 리드를 이었다. 

이재영은 이어진 정선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이주아의 속공이 성공되며 흥국생명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속공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고, 계속된 26-26에서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승리를 거두는 순간이었다. 박정아의 후위 강타와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극적으로 따냈다. 

마지막이 된 4세트. 흥국생명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과 서브 득점으로 10-7 리드를 잡았고,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16-9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주아에 이은 조송화의 블로킹 득점으로 18-10까지 달려나간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20점 고지에 올랐고, 이재영의 후위 강타에 이은 마무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이 승점 3점을 챙기는 순간이었다.

김다솔이 동료를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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