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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탈환’ 현대건설 vs ‘선두 수성’ GS칼텍스
홍성욱 기자 | 2019.11.28 10:21
현대건설 헤일리(왼쪽)와 GS칼텍스 러츠.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2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두 팀은 28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코트의 현대건설은 현재 7승 2패 승점 19점으로 2위고, 원정팀 GS칼텍스는 7승 2패 승점 22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승패는 같고 승점만 다르다. 오늘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5연승에 도전함과 동시에 승점 3점을 얻어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GS칼텍스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24일 KGC인삼공사전에서 패한 뒤라 연패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 오늘 경기 승리로 선두를 지킴과 동시에 연패 없이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마야의 부상에 따른 계약해지로 헤일리 스펠만(미국)이 합류했다. 트라이아웃 첫 해였던 2015년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에 지명됐던 헤일리는 2015-2016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왼손잡이 라이트다. 지난 2018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트라이아웃 당시 실측 결과 신장 199cm를 기록했다. 큰 키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이 무기다. 스파이크 서브도 장착한 상태. 

오늘 경기에서 헤일리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현대건설은 발표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이미 한국리그를 경험한 상태라 활약이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마야(187cm)보다 12cm가 큰 헤일리가 오면서 더 높은 블로킹 벽을 쌓게 됐다. 헤일리가 양효진과 붙어 다닐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또 하나의 산성이 만들어지는 것. 두 선수가 견고하게 벽을 이룬다면 GS가 자랑하는 러츠-한수지 라인과의 블로킹 대결이 불을 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중원에서 엄청난 득점을 뿜어내는 팀이다. 신인 이다현과 함께 지난해 활약한 정지윤이 있고, 레프트에는 황민경과 고예림이 자리한다. 세터 이다영과 리베로 김연견도 견고하다. 황연주가 투입 준비를 마쳤고 볼 훈련도 강화했다. 고유민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백업존까지 틈이 없는 현대건설이 오늘 경기 어떤 조직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GS칼텍스는 1라운드 5연승 이후 2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에 패했다. 모두 하위권 팀이었다. 특히 이소영이 부상당한 지난 17일 흥국생명전 이후 공백이 느껴지는 상황. 박혜민이 이를 대신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공백을 메우는 걸 기대하긴 이르다. 성장 과정에 있는 박혜민이 한 계단씩 올라서는 과정에서 이소영과 단순비교는 무리다. 정상전력이 아닌 대체 선수가 코트에서 기회를 얻은 상황인 만큼 GS칼텍스는 다른 선수들이 짐을 나줘지면서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 

GS는 끈끈한 수비와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다. 여기에 러츠와 한수지가 합류하면서 높이까지 보강됐다. 선수들이 의지 또한 강해졌다. 레프트에는 강소휘가 건재하고, 센터는 한수지, 김유리에 김현정도 있다. 세터는 이고은과 안혜진, 리베로는 한다혜와 한수진이 있다. 러츠의 고공 활약은 빼놓을 수 없다. 

레프트 한 자리도 박혜민이 첫 옵션이고, 한송희, 박민지, 권민지까지 여러 선수가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 

오늘 경기는 우선 헤일리와 러츠의 고공 대결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두 선수 모두 높은 타점을 자랑한다.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선두와 2위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매우 흥미롭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GS칼텍스가 3-1로 승리한 바 있다. 

경기는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여자부 2라운드를 결산하는 마지막 경기다. 배구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경기라 하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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