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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감독이 말한 개막 전까지 해결할 숙제 3가지
홍성욱 기자 | 2019.10.04 08:41
최태웅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순천, 홍성욱 기자]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캐피탈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9-2020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즌을 앞두고 펼쳐지고 있는 2019 순천ㆍ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현대캐피탈은 초반 2연패 이후 3일 OK저축은행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의미는 있었다. 처음으로 정예멤버가 코트에 나서 호흡을 맞췄다. 세터 이승원이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문성민, 신영석, 전광인, 최민호가 코트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최태웅 감독은 “(문)성민이의 몸 상태가 괜찮다는 것이 위안거리다. (전)광인이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경기 감각이 부족해 날아오는 볼의 궤도와 낙구지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세트 들어가기 직전 무릎 상태를 물어보니 괜찮다고 해서 계속 기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개막까지 8일을 남긴 상황에서 세 가지 중점 훈련 방향을 언급했다. 첫 번째가 불안한 리시브, 두 번째는 범실 줄이기, 세 번째는 세터와의 세트플레이 조율이다. 

리시브 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요스바니가 목적타를 거의 혼자 받아내는 상황이다. 버텨내는 힘과 더불어 탄탄한 리시브 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범실 숫자도 최 감독이 계산한 범주를 벗어났다. 시즌 개막 전에 해결이 필요한 부분. 

여기에 세터와의 호흡은 분명 가다듬어야 한다. 이승원의 부상으로 이원중과 황동일까지 세 명의 세터와 선수들간의 호흡이 필요한 상태다. 

최태웅 감독은 “우승 이후 감독인 내가 더 부담을 가진 것 같다. 은연중에 선수들에게 압박을 준 것 같다. 나 스스로 마음을 비워야 할 것 같다. 선수들도 부담감을 내려놔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일부 선수들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박준혁이 올 시즌 큰 성장을 할 것이다. 김지한은 훈련 때에 비해 이번 대회에서는 조금 미치지 못했다”라며 두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어 “현재 우리 팀은 여오현이 부상 없이 뛰어주는 것과 함께 박주형이 불평불만 없이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 감사함이다. 특히 주형이는 비시즌 훈련을 잘 해왔다. 요스바니 때문에 많이 코트에 나서지 못하겠지만 요스바니나 광인이의 컨디션 좋지 않으면 주형이를 기용할 생각이다”라며 신뢰를 표했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오는 12일 천안 홈코트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 대한항공과 개막전에 나선다. 컵대회 마지막 경기 이후 8일 사이 얼마나 가다듬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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