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경기 축하 케이크 앞에서 미소를 보인 김보경. (C)KLPGA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보경이 KLPGA 투어 통산 300경기에 출전했다.

김보경은 24일부터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514야드)에서 막을 올린 2019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E1 채리티 오픈에 출전하며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지난 2004년 8월 KLPGA에 입회한 김보경은 2005년부터 정규투어에 모습을 드러냈다. 통산 4승을 거두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25일 플레이를 마친 김보경에게 300경기 출전 축하 케이크가 전달됐다. 김보경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300경기 기록이 쉽지 않았다. 잘 버텨온 나 자신이 대견하고, 또한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올해 정규투어 시드를 얻지 못한 김보경은 현재 드림투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잘하면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즐겁고 행복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오랜만에 정규투어에서 플레이를 했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친분 있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팬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니 정말 즐거웠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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