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FC 제공

[스포츠타임스=강종훈 기자]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네덜란드 출신 공격수 룩 카스타이노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룩 카스타이노스는 188cm 신장의 공격수로 네덜란드 연령별 유스팀 대표로 활약했으며, 2009년 페예노르트에서 프로로 데뷔 했다. 2010년에는 손흥민, 네이마르, 로멜루 루카쿠 등과 함께 FIFA 선정 10대 유망주 후보 23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후 인터밀란, FC 트벤터, 스포르팅 등 유럽의 걸출한 팀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이에 앞서 경남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출신 조던 머치 영입에 성공하며 K리그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여느 빅리그 출신 선수와 달리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며 나이와 체력적인 면에서 강점을 가진 조던 머치처럼 룩 카스타이노스 또한 1992년생으로 한창 선수로 꽃을 피울 수 있는 나이다.

김종부 감독 지휘 속에 ‘빅 네임’ 룩 카스타이노스와 조던 머치가 K리그에 어떠한 영향을 불러올지가 기대된다.

입단식을 마친 룩 카스타이노스는 “경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경남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 빨리 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FC에 온 걸 환영한다. 멋진 경기로 경남도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길 바란다”며 룩 카스타이노스를 기쁘게 맞이했다.

공식 입단식을 마친 룩 카스타이노스는 오늘부터 선수단에 합류하여 팀에 적응 할 예정이다.

이른바 ‘빅 사이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성남과 창원축구센터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강종훈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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