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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도전’ 현대건설 vs ‘선두 탈환’ IBK기업은행
홍성욱 기자 | 2019.01.13 02:39
현대건설 양효진(왼쪽)과 IBK기업은행 김희진.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이 주말 오후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현대건설은 3승 16패 승점 11점으로 최하위다. 하지만 최근 시즌 첫 연승을 거두며 페이스가 상승세다. 오늘 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에 3-1 승리를 거둔 현대건설은 5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제치며 2경기 동안 승점 6점을 손에 넣었다. 오늘 경기는 4라운드를 3승 2패로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다. 8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만큼 체력 보강은 물론이고, 손발을 맞출 시간도 충분했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12승 6패 승점 35점으로 3위다. 오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를 거둘 경우, 선두 GS칼텍스와 승패 및 승점은 물론이고, 세트득실률까지 같아진다. 점수득실률은 IBK기업은행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 3-0 완승을 거둘 경우에는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절호의 기회다.

IBK는 3연승을 내달리다 지난 6일 흥국생명에 0-3 완패로 무너졌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전을 이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은 IBK기업은행이 모두 이겼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3-0 완승인 반면, 지난해 12월 22일 치른 3라운드 대결에선 3-1로 승리했다. 세트를 주고 받았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연승과정에서 주포 마야를 라이트로 돌리고, 레프트에 황민경과 고유민을 포진시켰다. 리시브 안정과 공격 극대화에 나서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양효진과 정지윤이 지키는 중앙은 어느 팀을 만나도 밀리지 않는다. 이다영 세터와 김연견 리베로가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황연주가 출격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도 체크포인트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여기에 김희진의 공격력이 조화를 이룬다. 국가대표 센터 김수지의 활약도 눈에 드러난다. 레프트 백목화와 고예림이 리시브 라인에 포진하고 있고, 이나연 세터와 박상미 리베로가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오늘 경기는 마야와 어나이의 공격 대결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이는 두 선수에 대한 방어전술과도 연관돼 있다. 국내 최고 블로커 양효진이 버티고 있는 현대건설은 이다영 세터의 블로킹 높이 또한 상당하다. IBK 역시 김희진과 김수지 모두 블로킹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리시브 라인도 눈여겨봐야 한다. 현대건설의 고유민이 계속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다. IBK는 고예림이 목적타를 버텨내야 한다. 더불어 박상미 리베로도 경기 기복을 줄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오늘 경기 핵심포인트는 달라진 현대건설의 경기력에 쏠린다. 최근 2경기의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진다면 남은 5라운드와 6라운드는 모든 팀이 현대건설을 경계해야 한다. IBK기업은행은 순항하는 듯 하다 갑작스레 브레이크가 걸리는 상황에 대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 선두 질주의 기회를 안방에서 허무하게 날렸다는 점은 선수들이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다.

오늘 경기는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의 대결이지만 이전처럼 일방적인 흐름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중계방송은 SBS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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