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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연속 6득점으로 경기 마무리’ 흥국생명, 선두 GS에 3:0 완승
홍성욱 기자 | 2018.12.01 21:58
이재영이 환호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이어 선두 GS칼텍스까지 물리쳤다.

흥국생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0, 25-1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2연승을 내달리며 7승 4패 승점 21점으로 2위가 됐다. 반면 GS칼텍스는 8승 3패 승점 23점으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와 승점 2점차로 간극이 줄었다.

1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17-17에서 GS칼텍스가 상대 톰시아의 범실과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19-17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이주아가 표승주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추격했다. 김미연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20-20 동점을 만든 뒤, 톰시아의 강타로 21-20 역전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이어진 톰시아의 공격이 네트에 걸리며 스코어는 다시 동점이 됐다.

GS가 문명화의 블로킹 득점과 이소영의 퀵오픈 득점으로 23-22로 앞섰고, 알리의 백어택이 폭발하며 24-22 세트포인트에 먼저 올라섰다. 하지만 이어진 알리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스코어는 24-23이 됐다. GS는 이소영이 마무리 득점을 위한 공격에 나섰지만 흥국생명 이재영의 블로킹에 걸리며 결국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이재영은 블로킹 득점에 이은 강타로 팀의 25-24 리드를 가져왔다. GS는 강소휘를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 했지만 강력한 공격이 아웃되면서 아쉽게도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추격하던 1세트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우위를 점하면서 2세트와 3세트로 가져왔다. 2세트는 17-17까지만 팽팽했다. 이후 흥국생명이 톰시아의 3연속 강타와 블로킹 득점으로 21-17로 달아났고, 김미연의 서브 에이스와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3-17까지 앞서며 세트를 다시 손에 넣었다.

마지막이 된 3세트. 3-3 동점에서 톰시아와 이재영의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5-3으로 앞섰다. 김세영의 속공에 이어 이재영의 강타가 더해지며 스코어는 10-6이 됐다.

GS칼텍스는 추격했다. 이소영의 강타와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13-1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해결사 이재영이 다시 한 번 공격에 나섰다. 날렵한 공격으로 14-13 리드를 지켰고, 톰시아는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었다. 이재영은 표승주의 백어택을 차단하며 포효했다.

이재영은 세 차례 강타를 뿜어내며 전광판에 20-13을 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현정의 이동공격을 가로막았고, 오픈 강타를 두 차례나 뿜어낸 이후 블로킹 득점과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속 6득점으로 경기를 끝내는 이재영이었다.

이날 장충체육관에선 3,725명 관중이 꽉 들어차 주말 배구 열기를 고조시켰다. 선수들은 몸을 던지는 플레이로 큰 박수를 받았다. 

연승을 내달리며 상승세를 탄 흥국생명은 오는 8일 홈에서 IBK기업은행과 경기를 펼친다. 오늘 경기를 패했지만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GS칼텍스는 이보다 앞선 5일 IBK기업은행을 먼저 홈으로 불러들인다.

3,725명 관중이 꽉 들어찬 장충체육관.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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