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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기다렸다’ 프랑스, 크로아티아에 4:2 승리로 러시아월드컵 우승
홍성욱 기자 | 2018.07.16 02:41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 사용된 공인구 텔스타18과 영광의 우승컵. (C)아디다스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프랑스가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1998 월드컵 이후 정확히 20년 만에 다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패했지만 투혼을 펼친 크로아티아는 역대 월드컵 출전 역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며 전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경기 시작과 함께 크로아티아가 주도권을 쥐었다. 라키티치와 스트리니치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눌려있던 프랑스는 전반 17분 그리즈만이 프리킥을 얻어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문전에 자리해 경합하던 선수 쪽으로 향했다. 점프한 만주키치는 공을 머리도 걷어내려 했지만 방향이 바뀌면서 골문 안으로 향했다. 크로아티아의 자책골이었다.

크로아티아는 전반 28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모드리치가 찬 공이 만주키치와 비다를 거쳐 페리시치에 넘어오자 페리시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균형은 다시 깨졌다. 프랑스의 코너킥 때 경합 상황에서 크로아티아 페리시치의 손에 볼이 닿았다. 주심은 VAR(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골을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다.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프랑스는 체력이 떨어진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했다. 후반 14분 포그바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는 3-1이 됐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음바페가 승리를 확인하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크로아티아는 3분 뒤 만회골에 성공했다. 프랑스가 백패스를 하는 과정에서 크로아티아 만주키치가 끝까지 볼을 향해 집중력을 보였고, 프랑스 골키퍼 요리스의 실수로 만주키치가 기습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이후 다시 한 번 힘을 냈지만 끝내 골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4-2로 마무리됐다.

러시아월드컵은 프랑스의 우승,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3위는 벨기에, 4위는 잉글랜드로 기록됐다.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은 크로아티아의 모드리치에게 돌아갔고, 영플레이어에는 프랑스의 음바페가 차지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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